스탠퍼드 스타트업 바이블 -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전하는 성공하는 창업가의 조건
리샤오라이 지음, 나진희 옮김 / 살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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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text)과 강의(media)의 경계에서 줄을 타는 곡예사 같은 모습을 보인다.
분명 책인데 읽으면 읽을 수록, 열정적으로 강의를 내리꽂는 강사가 책에서 보인다.
자기계발서라면 읽는 독자의 마인드를 수정해준다던지, 
소량의 희망을 심어준다던지의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없다. 
간단한 자기계발서로 보기보단, 본격 스타트업 실용서로 봐야한다.
그리고 읽기전에 확실하게 마음 먹어라, 어느 한 부분도 만만한 구절이 없다.

읽기전에 마음을 확실하게 먹어야하는 이유는
이 책의 내용이 그렇다.
스타트업을 하는데 있어서,
뜬구름을 잡는다던지 이상적인 로망을 갖는다던지의
모습은 표현하지 않는다.

스타트업은 실전이다. 

곧 인생과도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냉정하고 이성적은 모습을 계속 관철시키길 강의한다.
내용의 난의도도 일부 높다. 
소 타이틀에 따른 적절한 예시가 있어 당장 읽기는 쉬우나, 
몇몇 특징과 전제부분에 있어 공부가 필요하다.

어려운만큼 남는것도 많다.
실제로 강의하는분이 만든 책이어서, 좋은 수업을 들었다고
몇몇의 내용으로 인해 스타트업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는것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스타트업에 있어 마케팅이 차지하는 비율이 2-30%는 된다고 보았는데
전혀 필요없다고, 아니 제품과 독점이 일단 중요하다는 부분에서 신선했다.
되뇌어보면 실제 스타트업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당장의 마케팅보다 당연히 제품과 독점성 부분을
체크하는것이 맞다. 실전은 다르다. 생각과는 다르게 실전은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이 책은 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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