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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하리 오싹한 썸데이 3 - 검은 성의 초대 편, 호러 로맨스 코믹북 ㅣ 기억, 하리 오싹한 썸데이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기억,하리 오싹한 썸데이가 1권 축제의 밤, 2권 수상한 학생회장편 이후로 3권 '검은 성의 초대' 편으로 3개월만에 나왔어요^^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의 고등학생버전인 코믹북으로 매권마다 에피소드의 완결이 아니라서 1권부터 차례대로 읽어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3권의 시작은 학교괴담을 따라 주말에 몰래 들어간 음악실에서 하리와 현우,장미는 검은 두건을 쓴 남자의 피아노 연주를 듣게되요. 저주를 퍼붓는 남자에게 놀라 허둥되자, 두건의 남자는 선우진 학생회장이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몰래 숨어들어온 아이들을 골려주려했다고 말해요. 하지만 장미가 남자 한명이 더 있다고 말하고...모두가 오싹한 기운을 느낄 때, 건반이 혼자 움직이며 연주를 시작해요. 정말 피아노귀신이 나타난 걸까요? 그때 갑자기 출입구도 안 열리고 이상한 검은 기운이 하리일행을 덮치려고 하죠. 겨우 피아노 옆으로 피한 하리일행은 그 검은 기운을 피아노귀신이 막아주고 있다는걸 알게 되요. 도와줘...라는 피아노귀신. 이윽고 피아노귀신은 자신의 사연을 알려줘요.
유망한 피아니스트였던 그는 해외콩쿠르를 떠나기전 한 소녀와 약속을 해요. 우승을 하고 돌아와서 꼭 해줄 말이 있다고...그런데 우승후 귀국하는 비행기가 그만 사고가 나 목숨을 잃었던 거에요. 그녀에게 돌아오겠다는 의지로 겨우 그때 약속장소에 있었던 그 피아노로 돌아온 그는 피아노에 깃들어 계속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요새 계속 저 검은 기운이 자신을 잡아가려한다는 거였어요.
한편 밖에서 수상한 기운을 쫓던 강림이도 학교에서 풍기는 기운을 느끼고 학교로 향하죠. 역시 하리가 위험에 처해있으면 강림이가 꼭 나타나주네요^^
과연 이번에도 강림이와 하리는 위기를 넘기고 피아노귀신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까요? 벌써 50년이나 흐른 그들의 사연이 참 안타까우면서도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강림이의 요리하는 영상을 찍게된 이유와 아울러 강림의 요리실력도 나와요~♡
마지막쯤 되어서야 나오는 검은 성의 존재는 우진선배네 가문에서 열리는 파티 장소였어요. 그곳에서 우진선배의 약혼녀가 정해진다고 하니, 4권도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게다가 평범한 인간은 초대하면 안되는데 하리와 현우, 가은이와 장미까지 파티장소로 향하고 있으니~~역시 기억,하리 오싹한 썸데이다운 엔딩이네요. 4권아~어서 나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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