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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2 : 신들의 왕, 제우스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이선영 정보글,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7년 11월
평점 :
누적 판매 30만부 돌파한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책인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로마신화
2권 신들의 왕, 제우스에요.

1권부터 이어져온 제우스의 영웅담은 2권에서도 이어져요.
소제목부터 제우스가 주인공임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버지 크로노스와의 기나긴 전쟁 끝에
평화로운 나날도 잠시.
티탄을 타르타로스에서 풀어주라는 할머니 가이아와,
호시탐탐 왕좌를 노리는 포세이돈과 하데스의 도발은
제우스를 벼랑끝까지 몰고가요.
티탄을 풀어줄 수 없다는 제우스에게 또다시 가이아는
저주를 내리고...
제우스의 아이를 임신한 메티스는 고민끝에
제우스에게 삼켜지게 되요.
너무나 사랑하는 메티스를 잃은 충격에 제우스는
신들의 왕좌자리까지 포기하려하다
헤라의 조언으로 정신을 차려요.

그리고 형제끼리의 전쟁대신 가이아가 내려준
신성한 세개의 씨앗으로 하늘, 바다, 지하를 다스리는걸
결정하기로 해요.
하늘을 뽑은 제우스,
그리고 바다의 왕 포세이돈과 지하의 왕 하데스,
불의 여신 헤스티아와 땅의 여신 데메테르를 결정하고
헤라는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게 되요.
헤라는 제우스의 마음에 메티스만이 자리잡고 있다는 걸 알고
독기와 질투에 사로잡혀 제우스의 주변 여자에 대해
큰 복수를 해요.

공교롭게도 메티스와 너무나도 닮은 레토에게
푹 빠진 바람둥이 제우스.
헤라가 가만 있을리 없죠.
이 세상 그 어디든 햇빛이 비치는 땅에서
절대로 아이를 낳을 수 없을 것이다!
라는 저주를 퍼붓고~
다행히 포세이돈의 도움으로 낳은 쌍둥이들이
바로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이랍니다.
그런데 극심한 두통으로 쓰러진 제우스.
임신한 메티스를 삼킨 제우스의 머리에서
지혜의 신이자 전쟁의 신 아테나가 태어나며
2권이 마무리되요.
천하의 바람둥이 제우스에게도 이런 순애보가 있었군요.
메티스가 살아있었다면 제우스는 3명의 부인과
수많은 바람을 피우지 않았을까요?
분명한건 그럼 그리스로마신화가
지금보다 좀더 밋밋하게 진행되었겠지요^^
3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제우스의 자식들 등
새로운 신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