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나침반 에프 그래픽 컬렉션
스테판 멜시오르 지음, 클레망 우브르리 그림, 조고은 옮김, 필립 풀먼 원작 / F(에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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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학책들이 
요새 다시 재출판되는 붐이 일고 있죠.
영화와 책으로 나온 '작은 아씨들'이 그렇고
제가 소개할 황금 나침판은 그래픽노블로 새롭게 나왔어요.

 


이미 수작인 내용에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수상작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은 이 책은 3부작인만큼 
3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중 가장 유명하고 신비로운 이야기의 시작인 1권!
살펴볼까요^^

 

 

조던 대학에서 살고 있는 리라~
대학의 선생님들은 말썽만 부리는 그녀를 망나니라고 불렀지만,
그녀는 착하고 사냥하며 결단력도 뛰어난 아이였어요.
어느날, 우연히 아스라엘 삼촌과 총장 및
여러 선생님들이 모여 더스트와 고블러에 대해
하는 이야기를 듣고 북극에 삼촌을 따라 가고 싶어하게 되요.
하지만 삼촌의 반대에 못가게 되고,
아스라엘을 독살하려던 총장은 리라가 매우 특별하며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는 이야기를 해요.
총장님은 과연 리라편인 걸까요?

 

 


그 와중에 마을에서 빌리라는 소년이 사라지고.
리라와 절친인 로저는 밤늦게까지 함께 빌리를 찾다가
그만 로저까지 납치당하고 말아요ㅠ.ㅜ
리라는 고블러가 둘을 납치했다고, 
찾으러 나가야 한다고 외치지만 아무도 신경조차 안써요.
그리고 파티에서 만난 콜터부인의 집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는데,
총장님은 떠나기 전날밤 리라에게 황금나침판을 줘요.

황금나침판은 진실 측정기로 진실만을 알려주는 기계인데
사용방법은 스스로 알아내야한다고 말해줘요.
그리고 총장님은 잘 숨겨야하며 절대 콜터부인에게 들키지말라며
수수께끼같은 말을 남겨요.

 

 


콜터부인과 북극에 함께 가기위해
눈코뜰새없이 공부하던 리라는 처음 콜터부인의 말에
반발하다 자신의 데몬을 위협하는 콜터부인의 행동에
생명의 위협을 느껴요.
자신의 영혼이기도 한 데몬은 
생사를 함께하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멀리 떨어지는 것만으로도 죽을 수 있어요.


사실 처음 여러 동물모습으로 변하는 데몬과
대화하며 친구처럼 지내는 리라를 보며 신기했는데,
이 책의 세계관은 데몬이라는 영혼으로 이어진 분신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살아가고 있었어요.
데몬은 그 모습을 마음대로 바꾸다가 사람이 어른이되면
한가지의 모습으로 정착하게 되요.


생명의 위협을 느낀 리라는 몰래 콜터부인의 집을 떠나
빌리의 엄마를 만나고, 자꾸 실종되는 아이들을 찾으러
배를 타고 떠나는데 함께해요.
그곳에서 아스라엘 삼촌이 사실은 자신의 친아빠였다는 사실과
콜터부인이 친엄마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죠.

 

 

그러면서 리라는 이오레크와 계약을 맺고
실종된 아이들을 구출하고
친아빠를 만나러 가요.

하지만 상상도 못할 반전이 일어나고,
다시 혼자가 된 리라는 자신의 데몬인 판과 함께
다시 모험을 떠나며 1권이 끝나요.


그래픽노블로 이 대서사를 잘 담을 수 있을까 했지만
그건 기우였어요.
너무나도 멋진 삽화와 웅장한 세계관이
잘 녹아져 있답니다.
다음편인 #마법의검 #호박색망원경 도 
어서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황금나침판 #필립풀먼 #그래픽노블 #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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