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잠자리! 미래그림책 153
김민지 지음, 박근용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 어렸을때는 이불도 잘 차내고, 
모기가 코앞까지 날아와 물어도 모를만큼 
세상 푹 잠드는 아이였어요.
덕분에 여름철마다 얼굴이나 손, 발에는 
모기의 발자취가 가실 날이 없었죠^^;

여기 그런 모기를 날려버릴 비법책이 있답니다~♡

 

 


잉?? 모기인데 잠자리라니...아니 잠자는 잠자리인가?
예쁜 그림에 기대반, 의문반의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죠.



때는 무더운 여름날 밤~~
윤아는 잠이 오질 않았어요.
그러자 엄마를 불을 끄며 초강수를 두죠.

윤아야, 이제 코 자야지


 

 


그런데 애애앵~~~
네, 바로 모기가 나타난거에요.
귓가에서 계속 앵앵거리는 통에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손으로 휙~휘저어도 그때뿐,
모기는 살짝 피해 커튼 뒤에 숨었어요.
윤아가 다시 눈을 감자 모기는 윤아의 콧등에 앉았어요.


 

 


간질간질,따끔따끔. 
휙휙!
간질간질,따끔따끔. 찰싹!!!

더이상 못참은 윤아가 방의 불을켜고 
엄마에게 도움을 청해요.

 

 


엄마와 모기잡이 춤도 추고,약도 뿌리고,
모기채로 착착 잡아도 보고~~
ㅠ.ㅠ 저 흰 벽의 모기는 안보이나 봐요ㅠ.ㅜ
잠이 싹 달아났지만 다시 불을 끄고 잠을 청해봐요.

또 모기가 나탈날까 걱정인 윤아에게 엄마는
맘속으로 잠자리를 불러보라 해요. 모기의 천적 잠자리를요^^

 

 


'잠자리야! 내 잠자리 좀 지켜줘!'
든든한 잠자리 특공대와 함께라면 걱정없어요.
내일 잠자리 백 마리를 잡겠다는 윤아~
눈을 꼭 감고 잠자리를 찾아 길을 나서요.


 

 


여기도 잠자리, 저기도 잠자리,
잠자리,잠자리,잠자리,잠자리,잠자리,잠자리,잠자리...
"언제 백 마리 다 찾지?"
점점 잦아드는 윤아의 목소리~


 

 


어느새 잠이 든 윤아를 잠자리들이 지켜주었답니다.

제목의 잠자리는 둘 다를 의미했어요.
어쩜 이런 찰떡같은 제목이 있을까요^^
또 페이지 곳곳에 숨어있듯 나오는 모기찾는 재미도 쏠쏠해요.
작가님은 편식하는 아이를 위해 #비벼비벼비빔밥
쓰셨고, 잠 못 드는 아이를 위해 이 책을 쓰셨다 해요.
잠 못 이루는 아이들이 잠자리의 도움으로 
신나게 잘 수 있기를 바라며
잠 못이루는 저도 잠자리특공대를 불러봐야겠어요.



#미래아이#추천그림책#잠자리잠자리!#베드타임그림책#허니에듀서평단#허니에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