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201호의 비밀

우당탕 201호의 비밀 - 햄스터 100마리 구출 대작전! ㅣ 아르볼 생각나무
강로사 지음, 지우 그림 / 아르볼 / 2019년 8월

초등 중학년 이상을 위한 읽기책 시리즈인
아르볼 생각나무가 #1919 #얼렁뚱땅크리에이터
#어쨌든폼나게 #우리할머니는페미니스트 에 이어
동물권으로  우당탕 201호의 비밀이 나왔어요.

 

햄스터 100마리 구출 대작전!이라니...
101마리 달마시안은 들어봤어도 햄스터?
작가님은 우연히 본 sns게시물에서 이 이야기를
쓸 결심을 하셨다해요.
실화가 바탕인 우당탕 201호의 비밀!
지금 시작합니다.

 

어린데다 몸집이 작아 항상 형제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막내'
요즘엔 며칠째 음식이 오질않아 형제들의 
괴롭힘은 더욱 심해지고 있었죠.
엄마는 이 더럽고 먹이도 없는 곳에서 나가야한다고,
넓고 쾌적하고 먹이도 풍부한 곳이 있다고,
그런 그곳에서 갑자기 여기 오게 되었다면서
그 시절이 그립다며 꿈같은 이야기만 하셔요.
그러다 천장이 살짝 열리고...
막내는 시달림을 견디다못해 탈출을 하게되요.

 

동물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5학년 우린이는 
엄마 아빠가 바쁘셔서 혼자일때가 많아요.
계속 약속을 어기는 엄마에게 서운한만큼 화가나고,
마침 철거예정인 건물에서 버려진 햄스터를 보며
꼭 다 구출하기위해 수의사 이모에게 도움을 청해요.
하지만 너무나 많은 햄스터 수와 촉박한 철거날짜.
동물권 단체에서도 개 농장 식용견 팔십 마리를
구출하느랴 먼저 신고한 햄스터들은
뒤로 밀려난 상황이었죠. 
작은 동물은 생명도 가벼운 걸까요?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에 건물주인아저씨와
햄스터가 있는 201호에 들어가게된 우린.

 

그곳에서 운명처럼 형제에게서 왼쪽 눈을 다친
도망나온 막내와 만나게 되고, 
막내를 치료해주며 임시 보호까지 맡게 되요.
생명의 소중함을 너무나 잘 알게된 우린이는
철거까지 3일안에 100마리의 햄스터를 
모두 구할 수 있을까요?
또 서먹해진 엄마와는 화해할 수 있을까요?
동화책을 펼치자마자 단숨에 다 읽어버린,

 실화를 바탕으로한 동화이기에 더욱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햄스터를 방과후 활동후의 선물로 준다던가, 
저렴한 가격에 키울 준비도 안된 사람들이 
가볍게 장난감사듯 사는 사람들이라든가,
특히 햄스터를 핑키(뱀이나 도마뱀 먹이)로
사용하는 사람들까지!!
너무나 가볍게 여기는 동물권에 화가 났어요!!!
이 책을 읽고 크기에, 종류에 상관없이 동물이
동물답게 살 권리를 누릴 수 있게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어린이로 자라났으면 해요.

 

또 동화가 다 끝난 후 맨 뒤쪽에 
알짜정보- 알자, 동물권이 실려있어
동물에 대해 제대로 알고, 동물권에 대해 생각하고
유기동물 대처방법이라든가 
반려동물을 키우기위해 가져야할 의무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어 참 좋았어요.

아르볼 생각나무는 다양한 분야, 
창의적인 소재로 더 깊게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다음에 나올 북한, 약, 법, 가족 다양성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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