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갈 멋있고 당당한 너에게 사랑하는 딸.아들에게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외 지음, 홀리 하탐 그림, 명혜권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갈 멋있고
당당한 너에게

뉴욕타임즈와 아마존 베스트 셀러이며
#쿠키한입의인생수업 의 작가 에이미 쿠르즈 로젠탈이
딸에게 전하는 마지막 진심 어린 이야기
사랑하는 딸에게를  소개할까해요.

 

그전에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할까해요.
어린이는 물론 어른을 위한 글을 쓰고, '뉴욕 타임즈' 등
여러 잡지에 육아와 결혼 생활에 관한 글을 쓰며
시카고 공영 방송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탄탄한 내공을 가지신 작가님이 아버지께 헌사하며
내신 책이 쿠키 한 입의 인생수업이라면
이번엔 사랑하는 딸을 위한, 
어쩌면 사랑하는 엄마를 위한 책인
사랑하는 딸에게를 내게 됩니다.

 

 


처음 초음파 사진을 보며
나의 배 속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기쁨도 잠시,
험한 세상에 어디 부족한 곳 없이 건강하게만
태어나주길...기도한 것이 엇그제같은데...
하루하루 내 아이를 키워가며 
점점 불어나는 욕심들~

그랬던 내가, 죽기전에 우리 아이한테 
해줄 수 있는 말이 있다면 뭘까?
유명한 작가님이면 뭔가 특별한 말이 있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펼친 사랑하는 딸에게

 

 

 

 


자신있게 너의 생각을 말하렴.
때론 공주처럼, 때론 개구쟁이처럼 굴어도 좋아.
너의 모든 것이 고맙단다.

주근깨야, 고마워!
까만 점아, 고마워!
빨간 머리야, 고마워!
깃털같이 많은 날 중 슬픈 날도 지나갈거고,
신나게 춤을 춰도 좋을 날이 다가올거야~


한마디,한마디. 한구절,한구절.
내 가슴 속에 있던 말인데...하는 
힘이되는 응원글. 기원글.


 

 


감각적이고 따뜻한 캐릭의 삽화가 
더욱 마음을 토닥여주는~
어린 유아가 읽기에도, 
다 자란 엄마가 되어버린 딸이 읽기에도,
엄마가 안 계신 딸이 읽기에도 촉촉한 예쁜 동화~♡


 

 

오늘도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 투닥투닥 했어요.
지키지 않은 약속들과 생각없이 하는 말들이
이유였지만, 사실 이유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이 오가다 
조개처럼 입을 꼭 닫은 아이...
그리고 눈에 들어 온 <사랑하는 딸에게>

나조차도 내 딸을 이해 못하고 존중하지 않으면 
어디에서 위로받을까하는 생각에 왈칵 눈물이 났어요.
서로 한발자국씩 물러나 생각하면
안아줄 수 있다는 걸~자꾸 잊어버리네요.
나조차도 힘들었던 시절을 자꾸 잊어버리네요.

<사랑하는 딸에게>야, 나에게 와주어서 
나의 딸에게 와주어서 고마워!



로즈야!
힘들고 지쳐
응원이 필요할 때
이 책을 펼쳐 보렴.
그리고 항상 기억하렴.
언제나 네 뒤에
엄마가 있다는 걸......


세상 누구보다
너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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