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이국종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김승민 지음,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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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게도 이국종 선생님을 알게된 게기가 귀순병사의 수술 후 브리핑에 대한 뉴스에서 였어요. 뉴스내용은 온통 귀순병사의 인권에 대한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것들이였죠. 당연히 이국종선생님의 평판은 훌륭한 수술에도 불구하고 추락하고 말았어요.
하지만 별의 주변이 칠흑처럼 어두워야 더 빛나듯 이국종선생님은 어떠한 어둠에도 별처럼 계속 빛나셨죠.

 

상이군인(전투나 군사상 공무 중에 몸을 다친 군인)이신 아버지께서 원칙에 맞게 살아야한다고 어린 이국종에게 항상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항상 가난했던 시절, 동네의 훌륭한 의사선생님을 만나고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을 하게 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의사가 될거야!' 라는 다짐으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다니게 되죠. 어려운 형편속에서도 여러 고마운 분들의 도움 속에서 무사히 대학 졸업후 아주대학교 소화기외과로 전공을 선택하게 됩니다.
IMF로 병원에서의 자리가 위태로울때 이국종선생님께 운명처럼 외상외과 자리가 다가오게 되죠. 
우연했지만 강렬한 만남!! 이국종선생님은 골든아워(목숨을 구할 수 있는 금쪽같이 귀중한 시간이란 뜻)의 중요성을 강하게 깨달게 됩니다.

골든아워  1시간..
출처 : 대화의 희열
 http://naver.me/57H9unuA

연평해전을 겪으면서 그 생각은 더욱 확고해져 가고, 미국의 외상센터로 단수 연수를 다녀온 선생님은 헬기 이송에서부터 전담팀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을 한국에도 도입하려하지만 번번히 막히기만 하죠.

그때마다 각오를 새로이 다지는 이국종선생님.

그러다 석해균 선장을 오만까지 가서 무사히 구해오며 드디어 2011년, 소방 헬리콥터로나마 환자를 이송하는데 쓰이게 됩니다. 이 일로 국민포장을 수여받으신 이국종선생님.
그러던 중 소방 헬기는 계속되는 적자로 중단 위기가, 이국종선생님은 피곤과 과로가 쌓여 쓰러지시기도 했어요. 그때 응급의료법, 통칭 이국종법이 시행되지만 정작 아주대는 탈락하고 말죠. 거기다 선생님의 왼쪽 눈 실명까지...

위기가 올때마다 이국종선생님은 마음을 다잡고 다시 힘을 냅니다. 그리고 남으로 귀순한 병사를 무사히 살려내자 중증외상 의료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마침내 2018년 닥터헬기도입과 외과 수련의들의 일정기간 중증외상센터 지원을 하는 등의 운영 개선안이 발표가 됩니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여러 반대세력들... 
현재에도 여러 개선해야하는 시스템들...

이국종선생님은 매년 300번 넘게 헬기에 탑승하여 환자를 치료하고 살려내고 계십니다.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는 환자는 살려야 한다는 신념으로 언제든 위급한 환자가 발생하면 출동할 준비를 하고 있죠.

아이엠 ?이국종은 아이엠 시리즈 중 첫 인물로,
지금 시대에 꼭 맞는 창의적이고 타인에게 공감할 줄 알며 자기 일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해나갈 끈기가 있는 분입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떻게 살아갈까?하고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아이엠 시리즈의 새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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