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라진 날 저학년 읽기대장
고정욱 지음, 이예숙 그림 / 한솔수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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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작가님의 #책이사라진날#학교가사라진날 에 이어 이번에는 엄마가 사라진 날이 나왔어요.

표지를 보면 상진이와 민지가 더 동글동글 귀여워졌고 외계인들이 이번에도 등장하는거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사라졌다니...제목만으로도 넘나 읽어보고 싶네요!!

갑자기 미국과 베트남,그리고 한국에까지 아기를 낳은 엄마들만을 대상으로한 웃음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했어요. 한번 전염되면 다치든 누가 부르든 계속 웃으며 웃음을 멈출 수 없는 병이였죠.
뉴스에서 웃음병 발병을 방송하는 그날 아침도 상진이는 엄마의 잔소리가 지겹고 귀찮습니다. 민지와 등교길에 엄마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즐거운 상상까지 하고요.
그날 학원까지 땡땡이치며 놀다 엄마에게 혼날 걱정을 한아름하고 집에 온 상진이는 엄마가 없자 안심하며 게임을 합니다. 그런데 저녁6시가 되도록 오지않는 엄마가 걱정이되어 밖으로 찾아나서게 되죠.

그리고 주차장에서 웃고 있는 엄마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무리 불러도 웃기만하는 엄마...엄마는 곧 병원으로 실려가고 곧 격리조치가 되지요. 상진이네뿐 아니라 민지엄마도 같은 날 병원으로 실려가고. 점차 모든 엄마들이 사라져 사회자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유치원이나 학교도 엄마인 교사부재로 문을 닫고, 아빠들도 아이들때문에 회사를 못가거나 일을 할 수 없어 사회기능이 올스톱되는 지경에 이르죠.
상진이와 민지도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고 집안일을 하며 엄마의 부재에 따른 힘듦을 몸소 느끼게 됩니다.
전염을 우려해 모든 간염자 엄마들을 북한산 요양원으로 옮기고 상진이와 민지는 북한산으로 찾아가 드론으로 멀리서나마 엄마의 모습을 확인합니다.
의사나 과학자에게만 치료제를 맡길 수 없었던 상진은 578은하계의 8457행성에 살고 있는 외계인 친구에게 메일을 씁니다. 그리고 알게된 치료제를 들고 다시 엄마에게 찾아가죠.

드론으로 엄마에게 치료제를 뿌리자 재채기를 하는데 입과 목에서 검은 연기가 쏟아져 나온 후 정상의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이 치료제는 곧 전세계로 보급이되고 재채기때 나온 검은연기가 하늘을 뒤덮어버리죠.

그리고 이번엔 검은 연기를 마신 아빠와 아이까지 웃음병에 걸리고 맙니다.  이번엔 어떻게 치료해야할까요?
저 검은 연기의 정체는 무얼까요? 
누가 히어로처럼 짜잔 나타나 물리쳐줄까요?
엄마는 무사히 돌아올까요?

귀찮아만하던 엄마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엄마가 사라진 날~
신이 이 땅 곳곳에 다 갈 수 없어 엄마를 보냈다고 합니다.
오늘은 엄마를 꼭 안아드리며 "엄마!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드려보기로 해요.

#엄마가사라진날 #저학년읽기 #한솔수복 #고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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