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지켜라! 꿈터 어린이 25
정성현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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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원전해체 작업이다, 미래 에너지다, 미세먼지의 주범이다 등 에너지에 대한 기사나 소식은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에너지..에너지란 과연 무엇일까요?

 

에너지를 지켜라에서는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에너지의 여러 생산원리에 대해 이야기식 독서 토론으로 소개하며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유식이와 두발,주혜는 학교 조별 숙제를 위해 유식이네의 오래된 아파트에 가게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그만 3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말아요. 유식이는 당황해 아무 버튼이나 마구 누르지만 주혜가 침착하게 비상 호출 버튼을 누르며 곧 관리실 아저씨에 의해 구출됩니다. 여름이라 전기사용량이 늘어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춘거였어요. 고작 10분정도 갇혀 있었을 뿐인데 아이들은 에너지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몸소 느끼게 됩니다. 가끔 엘리베이터를 탈때마다 비상 호출 버튼을 이야기해주지만 막상 당황하면 눈앞이 깜깜할거같아요. 이런일에 대비도 좋지만 안 생기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세 아이들의 다양한 행동 반응이 있어 그것도 너무 좋았어요 다 침착한 것은 어른들조차도 힘든 일이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의 탄생부터 정전일때의 불편함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의 조별숙제는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었는데 저에게도 신•재생 에너지는 생소한 단어였어요. 신에너지는 새로운 에너지인데 수소에너지와 연료 전지, 석탄 액화 및 가스화가 포함되고,  
재생 에너지는 계속 재활용 할 수 있는 에너지인데 땔감,가축의 똥과 태양 빛,바람 등을 사용하여 만들어요.
다음날 학교에서 조별 조사한 것을 발표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담임샘이 엘포가 된 웃픈 사연은 책으로 접해보세요^^
우리가 눈 떠서 잠들때까지 사용하는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는 크게 세가지를 들 수 있어요.
첫째,화석 에너지로 석탄이나 석유,천연가스 등을 이용하는 에너지에요. 에너지 효율이 높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자원을 많이 써서 부족한데다 환경오염 또한 심한 단점이 있어요.
둘째,원자력 에너지로 핵에너지라 하는데 저렴한 우라늄을 원료로 사용하죠.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지만 잘못되었을 때의 피해가 막대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셋째,신•재생 에너지로 착한 에너지라 할 수 있어요. 환경오염도 없고 햇빛,물,바람 등 계속 다시 생기는 걸 원료로 쓰고있어 무한한 반면 날씨의 영향이 크고 설립시 큰 비용과 환경을 파괴할 염려가 있어요.
발표 후 아이들은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 좋다,나쁘다식의 많은 관심을 보이자 엘포선생님께서는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 이야기식 독서 토론을 제안합니다.

이야기식 독서 토론이란 주제에 관한 책을 읽고 정답이 아니라 자신이 의문을 가진 내용을 공부하고 토론하며 저마다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말해요. 이야기처럼 쉽고 재미있게 토론할 수 있어 초등학생에게 안성마춤인 셈이죠.
아이들은 저마다의 생각으로 토론에 임하게 됩니다. 토론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는 아이,다 끝나고 바뀌는 아이,처음부터 끝까지 확고한 아이 등 저마다의 입장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인상적이였어요.
엘포선생님의 중재역할도 참 좋았죠. 
상대방을 이기려 하는게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더 많이 배우고 마음을 키우기위함이 목적이고 이야기를 잘 듣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공부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시죠. 토론중간에 분위기가 가열되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한다며 진정시켜주셔요.

에너지를 지켜라 책을 읽으며 우리가 무심코 낭비하는 에너지의 고마움과 미래에는 어떤 에너지를 써야하는지 또 이야기식 독서 토론의 즐거움에 대해 알 수 있는 착한 동화였어요. 
마지막으로 아이들 스스로 에너지절약에 대해 에너지를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에너지 지킴이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요~ 
<에너지를 지켜라>팀을 응원하며 우리집도 가입을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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