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노블(만화의 재미+소설의 감동)이라는 장르에 빠져들어 마구 검색하다 만난 보석같은 작품인 "학교에서 살아남기"그리고...두둥~~!! 귀여운 페피와 제이미의 꽁냥꽁냥한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나타난 학교에서 살아남기 2 ~♡
학교에서 살아남기2는 2017년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최고의 그래픽노블2017년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청소년을 위한 베스트 그래픽노블미국<아마존> 베스트셀러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인만큼 재미뿐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인정받은 작품이랍니다^^
1권이 베리부룩 중학교로 전학온 페넬로피(애칭으로 페피~♡)의 학교 적응기였다면,2권은 페피의 미술동아리 회원인 젠슨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어요.1권,2권이 다른주인공으로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2권부터 읽어도 큰무리는 없지만 귀여운 페피^^를 꼭 만나보시기를 적극 추천드려요
2권 첫장도 어김없이 주인공의 나래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젠슨은 상상하기를 좋아하고, 그림그리기를 사랑하며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않은, 우주 비행사가 꿈인 남학생이에요.요즘 최고관심사인 태양의 흑점문제와 지진대비 방법,태풍대비책과, 좀비와 만날시 숨을 장소까지 대비해 놓는 귀여운 공상가인데....그런 그에게 학교란 매일매일이 전쟁터입니다.
젠슨에게는 학교생활이 비디오게임같다며 매일매일 새로운 레벨을 시작해 마지막 레벨까지 가면 상인 미술부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전혀 불만없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죠.조별발표를 위해 팀을 짜는데 혼자만 남겨지고,하루에도 몇번씩 자신을 놀리며 괴롭히는 애들을 피해도망다니고,믿었던 미술부에서조차 존재감이 없어도 애써 "아닐꺼야.."라며 부인해요.그러다 신문부의 일을 도와주며 차츰 왕따와 자신의 처지에대해 조금씩 되돌아보게 됩니다. 표지의 젠슨 양옆의 두명이 신문부원이죠. 저널리스트답게 논리적이고 계획적이며 전문적인 제니와 아킬라~~같은 여자가 봐도 정의롭고 참 멋있어요~♡그러다 문화제때 사건이 터집니다.
문화제 코스프레 복장으로 입고온 의상이 문제가되어 한여학생이 정학을 받게 되요. 저는 읽으면서 배경이 서양권이라 적잖이 놀랐죠~ 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여러 아이들은 한발자국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젠슨도 마음을 열고 용기를 낼 수 있었고요.정말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등장인물중 히잡을 쓴 여자 두명이 체육선생님과 신문부 학생이라는점,1권에서의 주인공 페피는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이라는점,친구사이라도 농담이라면서 놀리면 집단따돌림에 해당된다는점 등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제목만 봤을때는 외계인침공인가^^하고 가볍게 보일 수 있지만 아이들 한명한명의 친구와 학교적응 방법이라 할 수 있답니다.당신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가?당신이 꿈꾸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해야할 행동은 무엇인가?의 질문에 용기란, 두려워하면서도 행동에 옮기는 것이라며 젠슨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줍니다.읽고나서 하나양은 학교에서 신문부에 가입하고 싶다고 신청서를 냈어욤^^ 3권에서는 또 누가 주인공일지 기대하며 기다려봅니다.좋은 책, 서평할 수 있게 도움주신 푸른책들.보물창고께 감사드려요^^#학교에서살아남기2#학교에서살아남기#스베틀라나치마코바#보물창고#그래픽노블#그래픽노블신간#신간그래픽노블#그래픽노블추천#청소년#새학기#학교생활#성적#친구관계#친구#우정#그래픽노블베스트셀러#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