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한여름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1
최이랑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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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세 친구는 각기 다른 여름 방학을 보내게 됩니다.

강요된 학원 스케줄에 떠밀려 방학을 보내는 유리,
바닷가 이모 집에서 이모 일을 돕게 다며 떠난 혜리
갑자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모범생 우수

하지만 이모 집으로 떠난 혜리와의 연락이 갑자기 끊기면서
이야기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막힘없이 그들의 이야기를 빨려들게 했어요.
또 자연스럽게 그들의 고민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게 해주었어요.

아직 무엇을 위해 달려야 하는지 모르는 십대들에게 던져진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 모습이 장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친구를 진심으로 걱정하고,친구를 위해 용기 내는 모습은
우리의 뜨거운 여름 같은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걸어가자고 하는 것 같아 참 따뜻했습니다.


작가는 청소년기를 여름이라 비유했습니다.
헉헉거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열정과 우정으로 빛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시 그때처럼 공부하라 그러면 절대 돌아가기 싫고, 친구와 울고 웃던 그때로 돌아가라고 하면 돌아가고 싶네요^^

누구에게나 각자의 여름이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한여름을 여러 번 맞는다고 생각해요.

“너와 나의 한여름을 두 손 맞잡고 뜨겁게 건너가세요. 여러분의 한여름을 응원합니다.”

나 역시 응원을 받고 싶고,
우리 아이들 모두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아이들 답변에 빵빵터진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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