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나나 농장의 휴식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0
선자은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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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관계가 어렵고, 혼자 지내는 게 편한 주인공 나연은 모바일 게임 <플나나 농장의 휴식>에 빠져 시간을 보낸다. 현실처럼 신경 쓰이고 어려운 관계는 존재하지 않고, 모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온라인 공간. 나를 감추면서도 멋지게 포장할 수 있는 캐릭터는 당연하다. 게임 속 공간 플나나 농장에서는 일한 만큼 보상을 받아 집을 꾸밀 수도 있고, 내가 갖고 싶은 것을 사고, 평소에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면서 자기만의 공간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세요"


이런 말을 한 이상한 사람은 누구이고, 그 친절한 사람은 누구일까?



나를 좋아해 주고, 쉽게 얻지 못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면 누구나 이에 끌릴 수밖에 없다. 온라인 공간은 아직 사회 경험이 없고 마음과 감정의 컨트롤이 쉽지 않은 십 대에게 더욱이 달콤하면서도 위험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십 대들의 현실과 고민을 잘 표현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세상이 나의 일상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당연한 조화가 사실 힘들지만.... 

지친 일상의 쉼을 얻고 즐겁게 보낼 정도로만 우리, 온라인 세상에 삽시다..^^
진짜 세상에서 위안과 행복을 느끼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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