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 언제라도 늦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다
원현정 지음 / SISO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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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삽화에서도 눈치채지 못하다가

1장 '어쩌다 오십'에서 저자분에 50대라는 걸 알게 되었죠.

원현정 저자분은 흔한 한국 20대, 30대의 모습처럼 숨 가쁘게 지내다가

40대에 아버님과 동생분을 잃고, 이혼을 하게 되고,

복통으로 병원에 내원했다가 자궁수술까지.

단시간에 너무 많은 일들로 인해 힘들 셨을 텐데,

시간이 지나고 그 시간에 머물지 않고 라이프 코칭이라는 직업을 위해 공부하고 많은 이들에게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계신 저자분이란 사실을 알고 나니

저자분이 작가와 독자와의 관계보다 알고 지내는 가까운 사이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인생 언니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싶네요 .

P. 47

내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하는 일에 남의 평가를 신경 쓸 필요가 있을까.

물론 좋은 평가를 받으면 만족감이 크고 더 기쁘기도 하겠지만, 좋은 평을 듣지 못하더라도 상처받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일을 하고

각자의 목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전력질주하는 모습을 보다 보니

지금 쉬다 보면 저 사람들하고 더 큰 격차가 벌어질 텐데

넌 더 열심히 해야 돼라 하는 강박이 생겼던 듯해요.

그러다 보니, 주말에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거나 하면 저자분처럼 불안했어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각자의 속도가 있는 건데, 성공한 사람들을 보고

'나는 역시 안되는구나'라며 비교하기에 급급했더라고요.

쉼을 제게 허락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쉬어야 할 때 쉬어야 달려야 할 때 잘 달릴 수 있는데 말이죠.

p. 132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책을 스승 삼아서 인생을 헤쳐온 것 같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다.

책을 읽어도 스스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명상이나 걷기도 좋은 방법이다.

작년부터 띠동갑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의지하고 고민을 같이 나누고 하는 인생 언니와

서로 나이가 바뀐 채로 살아간다면

어떻게 살아갈 것 같은지 주제로 얘기를 나눴던 때 기억이 나네요.

인생 언니의 답변은 하고 싶은 일, 육아, 남편 상관없이 내가 하고 싶은 나의 삶을 살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반대로 커리어 우먼에, 엄마로써, 아내로써 다 이뤄서 언니가 어린 제가 부러운 것일수도 있다고

말로밖에 위로를 못해드렸지만.

본인의 기준을 가지고 행복한다면 그게 성공한 삶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이답게 가 아니라 나처럼' 제목처럼 나이라는 굴레가 내가 나를 가두는 게 아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걸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해내는 삶

그게 30대이든 40대이든 끊임없이 삶에 대해 고민하고,

어려운 일 앞에서는 고민하는 한 사람이더라고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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