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나의 적
한상운 지음 / 가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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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영화를 하는 사람이라선지 소설의 속도감이 대단하다. 등장인물들이 내뱉는 속사포같은 대사와 은근한 아재개그도 생동감있다. 소설이라기보다 영화 한 편 본 것 같은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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