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한빛비즈 문학툰
SunNeKo Lee 그림, 정미선 옮김, 빅토르 위고 원작, Crystal S. Chan / 한빛비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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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빛비즈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레전드 고전
#레미제라블 #제인에어 #빨강머리앤 #주홍글자 
이렇게 4권을 문학툰(만화)으로 선보였는데 

저는 먼저 레미제라블을 읽어보았어요


레미제라블은 꼭 읽어봐야 하는 서양 고전 중 하나지만

소설로 읽다 보면 내용도 딱딱하고 등장인물도 
너무 많아서 등장 이름, 시대를 이해하는 것도 힘들어요.


때문에 "그 유명한 장면 장발장이 은접시와 은촛대를 
훔치는 그 부분만 10번 읽다가 포기" 하게 되더라고요.


만화툰 레미제라블은 등장인물의 이름, 성격, 직업, 
시대적 배경 인물들의 심리적 갈등도 훨씬 이해가 쉬웠어요.
(악인처럼 느껴지는 자베르도 이해되네요.)


우리 큰 딸은 사실 그림에 반해서 펼쳤다가 
1시간 만에 완독하는 기록을 경신했답니다. 
(레미제라블을 1시간 만에 읽다니... 기적입니다.)


무엇보다 원작의 내용에 충실한 문학툰이라서 
교육적이고 그림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때문에 클래식 고전이 딱딱해서 읽기 힘든 분이나
사춘기 시절 향수 다시 느껴보고 싶은 분들
고전 읽기 힘들어하는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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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1 : 첫 번째 고민 내 마음 - 김헌의 신화 인문학 동화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1
최우빈 그림, 서지원 글, 김헌 기획 / 아울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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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한 책방 필로뮈토"는 

"신화를 사랑하고 지혜를 사랑하는 허니 쌤"이 

고민을 겪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비슷한 고민을 했던 고대 그리스 신들의 

이야기로 들어가 모험을 즐기는 인문학 동화에요.


인문학 동화라는 점도 독특했고,

요즘 아이들이 겪는 고민의 주제를 신화와

연결하여 아이들의 고민의 무게를 느껴보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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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세 친구의 이야기와 세 명의 신이 등장해요.


▶ 자아 정체성 

고아에서 신들의 왕이 된 제우스 vs

난 공부 하는 기계가 아니야


▶ 자아 존중감, 자존감

절름발이에서 금손이 된 헤파이스토스 vs

난 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


▶ 감정 조절과 감정 표현

죄인에서 영웅이 된 헤라클레스 vs 자꾸 화가 나!


아이들이 현실에서 자주 마주하는 이야기가 

주제라 쉽게 몰입되는 것 같아요.

또, 사춘기를 겪으며 느끼는 아이들의 심리적 갈등과

자아 존중감에 대한 내용이라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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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내 마음(자아)인 만큼, 

자아 존중감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페이지도 담겨있고

#자아정체성 #자아존중감 #감정 조절에 대한 용어도

정리되어 있는 친절한 책이네요.


마지막으로 이 책이 특별한 이유가 한가지가 더 있는데

"허니 쌤에게 털어놓고 싶은 고민을 보내면"

다음 책에 자신의 이야기가 주제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는 독자 참여형 책이라는 점이에요.

고민을 털어놓는 순간! 다음 주인공이 내가 될 수도 있는 거죠!


초등 고학년 자녀가 있다면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한 번씩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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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1 -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진시황제의 통일 제국 벌거벗은 세계사 1
신동민 그림, 이현희 글, 김헌 외 감수,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기획 / 아울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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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가 요즘 장안의 화제인 것 아시죠?


재미있고 유익해서 아이들과 자주 시청하는 편인데

아울북에서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세계사"로

어린이 버전으로 #벌거벗은세계사가 출간되어 너무 좋네요.


1권의 내용은 동서양의 통일 제국을 탄생시킨

바로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진시황제가 주인공이랍니다.


▶알렉산드로스대왕

서양의 위대한 정복자 알렉산드로 대왕은 

마케도니아 왕자로 태어나 아버지 필리포스 2세의 

후원으로 그리스의 유명한 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스승으로 맞이하죠. 


스무 살에 왕위에 오르며 그리스를 정복하고, 동방원정, 

헬레니즘 문화의 탄생까지 영향력을 주었어요.

또 정복지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알렉산드리아라는 

새로운 도시를 세웠는데 기록에 따르면 

무려 70개의 알렉산드리아라는 도시를 세웠다고 합니다.

이 중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는 

아직도 그때의 지명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정복한 국가에서 다양한 문화들이

(그리스 문화, 이집트, 페르시아 등)

서로 자연스럽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헬레니즘이 탄생했는데, 그의 포용 정책의

영향으로 탄생한 간다라 불상이 만들어졌고,

간다라 불상의 영향이 동양으로 퍼지면서

우리나라 석굴암 본존불도 탄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네요.


▶진시황제

우리는 지금도 중국을 China라고 하지요.

China는 진나라의 국호 "Chin"이 로마로 전해져 

서양 사람들이 중국을 China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지요~


일반적으로 진나라의 진시황제를 떠올리면,

진시황릉, 분서갱유, 만리장성, 아방궁 등의 사건으로

무지막지한 황제라고 생각되는데 

이 책에는 그가 왕이 되기 전까지 지략가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한 가지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점은 

진시황제 하면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만리장성!

그가 기원전 220년 흉노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건설했던 만리장성은 이미 소실되었고 지금 교과서에서

만나는 만리장성은 명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성벽이라네요.


▶ 둘 다 너무나 위대한 지도자였지만,

후계자를 준비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면서

자신들이 세운 왕국은 곧 망하게 된다는 점은

참으로 안타까웠어요.


책에서는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진시황제의 정책을 

비교하고 두 지도자에 대한 퀴즈 코너도 담겨 있어서

책을 읽고 난 후, 재미있게 독후 활동도 할 수 있었어요.


소개한 내용 외에도 많은 에피소드가 담겨있으니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초등 고학년 또는 세계사를 

시작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든지(중학생이라도)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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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 - 행복한 미래 학교,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최우성 지음 / 성안당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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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년 동안 교육자로서 현장을 경험했던 

저자가 어떻게 하면 학생, 부모, 학부모가 바라는 

이상적인 미래 교육을 이뤄낼 수 있을지

고민했던 흔적이 곳곳에 드러나는 책이에요.


책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지만 

기억에 남는 몇 가지만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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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교육의 핵심 #교사 (1장)

우리가 미래 교육으로 가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


여러 난제들이 많이 서술되어 있는데 

부모라서 교사들이 이해되지 않을 때도 많았지만,

기간제 교사로서 담임까지 맡아야 하지만, 

노동의 사각지대에 몰린 교사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교육의 질을 높일 수가 있을까?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어요. 

이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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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리터러시 = 디지털 문해력 (2장)


p.126 2019년 7월 29일 (중략) 

미디어 교육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고

제공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정보와 문화를

생산하여 사회적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 현장도 미디어를 통한 학습이 늘어나는 만큼 

태어날 때부터 미디어 세상을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인 미디어 제한은 아이의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쉽진 않지만, 결국 아이들에게 올바른 매체 이용 방법과 

자제력을 키워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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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정책, 교육 정책에서 답을 찾다. (3장)


"방학에도 휴식이 없는 아이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반성을 하게 됩니다.

방학의 의미는 원래 휴식을 통한 재충전인데

보충수업 또는 선행수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게 현실이지요.


또, 교육정책에서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나는 분노조절장애 

사회, 인격장애, 아동학대(아동인권)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안고 있는 시한폭탄 또는 지뢰라고 표현할 만큼 

중요하고도 시급히 살펴봐야 할 문제라고 하는데

코로나 이후 이 부분은 정말 시급하게 챙겨야 할

교육부의 중요한 과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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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을 넘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4장)


뉴스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학교 폭력 문제를 

책에서도 여러 유형으로 다루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분이

가장 안타까웠었어요. 매년 약 5만 명의 청소년이 

학교를 떠나고 "교육받은 권리"에서 벗어난다고 하네요.

또 학교 밖 청소년 중 약 3천 명은 비행형 청소년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나중에 성인이 되어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야 할 이 친구들에게 정책적인 준비와 도움이

절실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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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책은 학부모 또는 교사, 교육관계자라면

누구나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백년지대계 = 

"교육정책은 최소 백 년 앞을 내다보고 큰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말은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텐데

어찌 된 것인지 우리나라는 정권교체와 함께

5년마다 바뀌는 것이 현실이에요.


책을 읽고 나니, 정권의 입맛에 맞는 교육이 아니라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 설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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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4
주연경 지음 / 한솔수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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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말씀 잘 듣고 저녁에 만나자."라는

말을 남기고 엄마가 출근을 해요.


회사에 가는 엄마를 배웅하면서

엄마와 아이들의 하루가 시작되지요.


엄마는 회사에서의 치열한 하루가 시작되었고

아이들은 모험 같은 하루가 시작되었어요.


일하는 순간순간 엄마는 아이들을 생각해요.

아이들은 할머니가 깜빡 조는 사이 모험을 시작하죠.


비가 오자 엄마는 아이들이 궁금해요.

그 시간 아이들은 힘차게 노를 저어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터널을 이동하는 엄마.

커다란 물고기 배 속을 탈출한 아이들은

할머니가 깨기 전까지 돌아가야 하죠.


회의에서 실적 때문에 걱정하는 엄마.

숲에서 무서운 호랑이에게 쫓기는 아이들.


너무 힘든 하루를 보낸 뒤, 

문득문득 아이들이 궁금한 엄마.


힘든 모험 중인 아이들은 호랑이를 피해 

나무에 올라 두 마리 새 등을 타고 탈출해요.

그리곤 할머니가 부르는 소리에 

아이들은 잠에서 깨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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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들의 하루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책이에요.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서 

책을 덮고 나서도 뭉클한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책이에요.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며

아이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눈뜨면 출근, 퇴근하면 식사 후 취침.

쳇바퀴 같은 삶 속에서 

얼마나 따뜻한 대화를 하고 살까요?


책을 읽고 나니 일주일에 한 번은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지 생각해 보았어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잠자리 독서 책으로 읽어보고

하루 일과도 공유하는 따뜻한 대화를

시작하는 책으로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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