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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의 우주 살기 - 달 기지부터 화성 테라포밍까지, 과학자들의 지구 이전 프로젝트! ㅣ 인싸이드 과학 1
실뱅 채티 지음, 릴리 데 벨롱 그림, 신용림 옮김 / 풀빛 / 2022년 8월
평점 :
지구인의 우주 살기는
몰라도 되지만 알아두면 인싸 되는 책이랍니다.
지구인에게 지구는 어떤 의미인지,
우리가 지구를 떠나야 한다면
어떤 행성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기억에 남은 의미 있는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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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verse 와 space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책 표지를 보면 뒤편에 "출간한 빅뱅 쫌 아는 10대"
저자 이지유 선생님의 설명이 친절하게 담겨있어요.
universe는 우주를 표현하는 우주 전체를
space는 각종 탐사선이 가 본 곳까지를
일컫는 말이라고 해요. 표지까지 꽉 채워주신 지식!
읽기도 전에 지식이 +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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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평균온도가 몇도 일까요?
책을 통해 지구의 온도가 14도라는 것을 알았어요.
지구는 태양계에 골디락스 존이라는 말이 딱 와닿습니다.
딱! 좋은 14도 우리가 꼭 지켜야겠죠?
(참고로 수성 150도 / 금성 470도 / 화성 -63도입니다.)
여기에서 약간만 온도가 상승해도
현재 살아 있는 생물들에게는 대재앙 여섯 번째 대멸종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걱정스럽습니다.
이 부분을 읽다가 중학생인 딸이,
"지금 태어난 우리 세대에게 너무나 억울한 일이라며...."
한마디 거듭니다. (미안하다.... 얘들아.. 유구무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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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에 지구처럼 물이 있는 행성은 없을까요?
책을 통해서 태양계 내에서도 물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행성을 여러 개 찾아볼 수 있었어요.
다만, 인간에는 물뿐만이 아니라
압력, 대기, 중력, 온도, 자외선, 바람,
지구와의 거리 등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
적절한 생존 가능 행성은 없어 보여요.
때문에 현재로서는
지금 사는 지구를 잘 보존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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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차지하기 위한 달 탐사 대결 승자는?
처음에는 미국과 소련의 자존심 싸움으로 시작한 달 탐사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러시아(소련)의 - 유리 가가린
인류 최초로 달을 밟은 - 미국의 닐 암스트롱
우주선이 달에 도착하자마자 추락한 - 이스라엘
그리고 달 뒷면 탐사에 도전하는 - 중국까지
강대국들의 달을 향한 여러 도전의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고 무사히 지구로 데려오는데
성공한 유일한 국가는 미국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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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포밍이라는 용어를 알고 있다면 당신도 우주인!
쉽게 말하면, 행성이나 위성을
"지구와 유사한 조건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말하죠.
대기, 온도, 표면, 생태를 인위적으로 변화시켜 지구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고 지구와 같은 생명체를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저자는 안타깝지만 이 부분은 아직 힘들다고 말하고 있어요.
(아주 오랜 시간 장기적인 시설 구현이 가능하다면 모르지만...)
저는 살기 좋은 지구 환경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
지구인은 왜 다른 행성을 찾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에
조금 슬퍼지기도 합니다.
이마저도 우주 강대국들의 우주개발의 독점으로
우주자원 개발에도 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사회가 발전하고, 최첨단 기술의 발달할수록
생명의 존엄성, 도덕적 윤리 등의 소중한 가치가
더욱 필요하다는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