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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뒤흔든 5가지 생체실험
김서형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7월
평점 :
#책소개
#책리뷰 #도서서평
#세계사를뒤흔든5가지생체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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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형 : 지음 │ 출판 : 믹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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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잔인함은 끝이 없는 걸까?
살아있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생체실험
생체실험을 떠올리면
수식어처럼 따라붙는 단어가 있다.
-나치의 홀로코스트
-731부대의 마루타
-터스키기 매독 실험
끔찍하기로 유명한 사건이라
한 번씩 들어 보았을법한데
누가, 왜, 어떤 의도로 생체실험하였고
무엇을 위해 이런 끔찍한 짓을 했는지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세계사를 뒤흔든 5가지 생체실험>을
통해 고대 히포크라테스에서부터
현대 터스키기 사건에 이르기까지
생체실험은 왜 발생했고
생체실험이 가져온 영향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짚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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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책에서는
-나치의 홀로코스트
-731부대의 마루타
-터스키기 매독 실험
위 3가지를 깊이 있게 다뤘는데
이 사건들은 제 2차 세계대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홀로코스트와 마루타의 경우
전쟁과 함께 끝났지만,
터스키기 사건은
세계 최고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1932년~ 1972년까지 40년동안이나
미국 공중보건국이 흑인을 대상으로
매독 실험을 했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모든 일에는 명과 암이 존재하고
현재를 사는 인류는 알게 모르게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얻어낸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한구석 씁쓸해진다.
대상은 다르지만, 현재도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저자가 책 서문에도 밝혔지만,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질병은 2% 미만이다.
생존이 아니라, 발전이라는 목표하에
다른 생명을 앗아가는 행위가
정당화될 수 있을까?
이 책은 많은 생각을 남긴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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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피드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