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아이들
한요나 지음 / &(앤드)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제2회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 수상, 

한요나 작가의 청소년 SF소설

태양의 아이들(Children Of The Sun)이다.


◈ 모든 오존층이 파괴되어 햇볕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1구역부터 7구역까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안전한 햇볕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은 1구역뿐이다.


1구역에서 거주한다는 것은

엄청난 문명의 혜택과

부와 권력의 상징이다.


하루는 3구역 출신임에도 

입학시험을 볼 수 있는 유일한 학교인

통합고등학교 특별전형에 합격하여

그 곳에서 붉은 머리의 주하를 만났다.


주하는 C.O.S (children of the sun)

일명 "태양의 아이"로 재생 능력이 뛰어나 

햇볕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아이로


일종의 돌연변이라고 볼 수 있지만

국가에서는 이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실험체처럼 관리한다.


실험체로의 삶을 살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주하에게 있어, 하루는 자신을 

이해해 주는 특별한 존재가 된다.


어느날, 주하는 자신이 살던 5구역에서 

C.O.S를 대상으로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

숨 쉬는 것처럼 당연한 행복인 

햇볕을 마음대로 이용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지 못할 비극일 것이다.


배경은 환경오염으로 시작했지만,

사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집단 이기주의와 차별, 혐오가

구역과 구역간의 

보이지 않는 장벽이 문제였다.


기회주의자(前 연구소 직원)들은

갱단과 결탁하여 C.O.S를 

빼돌리고 착취하고

이 과정에서 희생자는 자연스레

힘 없는 아이들이 된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권력자 그룹과 자녀,

권력에 기생하는 그룹과 자녀,

권력에 휘말린 실험체 C.O.S와 관리자

그리고 조력자(하루, 빌리, 레오니)를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SF소설이지만, 

청소년 소설이기도 해서

사춘기 소녀인 하루와 주하의 

심리묘사가 깊이있게 그려지는데

사소한 질투심과 내적갈등이

잘 표현되어 몰입이 되었다.


다만, 열린 결말로 끝나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환경 재앙에 앞서 한 번쯤 

읽어보고 함께 고민하면

좋을 것 같다. 


==========================

본 피드는 출판사를 통해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F소설 #SF소설추천 #한요나SF 

#재생에너지 #넥서스경장편작가상

#북스타그램 #햇빛 #사춘기 #성장

#책스타그램 #우정 #구원 #인류애

#독서스타그램 #환경오염 #환경재앙

#넥서스경장편 #작가상 #경장편작가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