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작가의 뇌 구조가 궁금하다.#떠나가는관들에게를 시작으로 8개의 작품이 담겨 있는 이 소설집은 작품마다충격과 놀라움을 선물한다.- 떠나가는 관들에게- 태엽의 끝- 방주를 향해서- 아틀란티스의 여행자- 저주 인형의 노래- 현신- 75분의 1- 마지막 인어8개 작품은배경도 내용도 너무 다르다.어떤 작품은 현실을어떤 작품은 윤회를어떤 작품은 공포를어떤 작품은 연민을느끼게 했다.분명 SF 작품인데도현실과 비현실, 초자연주의를 넘나드는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웠다.그럼에도 어디선가 일어날 것 같은 내용이라 기억에 남았다.===============================🌿 본문 중에서...==============================="서진에게 중요한 것은 인서에게 가능성이 있다는 거였다.뭐라도 바라볼 가능성이,그저 멀리 나가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그 이후를 삶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고그렇다면 어떤 삶을 살 수 있을지에 관한 것이었다.(p.30 - 떠나가는 관들에게)"인간은 그들을 멸종시키고동족마저 멸절시키고 있었다.피로감이 몰려왔다. 우리에게 우리를 보존하고 우리의 존재를사라지지 않게 할 권리가 있을까?낯선 땅에서 그곳의 생태계에 편입해새롭게 시작할 권리는? (p.99 - 방주를 향해서)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이 미워했으며한편으로는 아끼고 사랑했던 것들과거기서 발생한 모든 변수를 위해우주는 75분의 1초마다 죽고 살길 반복하는 중이죠.그 결과 당신은 울고 웃고 화내다가 싸우고화해하고 슬픔과 기쁨과 환의를 느끼고요.(p. 271 - 75분의 1)==========================본 피드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연마노 #SF소설집 #소설집 #단편소설#우주 #윤회 #저주 #관 #삶 #죽음#판타지소설 #청소년소설 #청소년#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