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초의 의사들
제목부터 신비롭다.
제목에 끌려 선택한 책인데,
읽은 뒤엔 경이로움이 밀려왔다.
#태초
태초는 하늘과 땅이 생겨난
맨 처음이라는 뜻이다.
의사라는 직업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예측하건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겠다는 간절함에
뭐라도 해보겠다는
의지의 결과 아니었을까?
지금처럼 고도화된 의료
지식도 기술도 장비도 없었지만,
무려 31,000년 전,
호모 사피엔스들은
사지 절단 수술에 성공했고
기원전 13,000년 전,
치아에 구멍을 뚫어
충치 치료를 했으며
기원전 9,000년 전,
출산 전용 공간에서
이들은 출산도 도왔다.
최초 산부인과인 셈이다.
가장 놀라웠던 건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뇌수술까지 했으며
수술 후 생존했다는
흔적도 발견했다.
문자나 기록이 없어
자세한 수술 방법이나
환자의 상태는 예후는 알 수 없지만,
내용만으로 매우 놀라웠다.
슬기로운 사람, 사피엔스!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피엔스들의
놀라운 능력을 다시 확인했다.
이 책은 프롤로그까지 포함해도
107페이지밖에 되지 않아
출퇴근 독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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