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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권력을 만났을 때 - 서로 협력하거나 함께 타락하거나
제프 멀건 지음, 조민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3월
평점 :
"정치는 과학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저자가 던진 이 질문에 대해
권력(정치)와 과학의 관계를
다양한 시선으로 설명하여
흥미로웠다.
이 중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몇 가지를 소개해 보고 싶다.
🌿 과학 vs 정치
사고방식 /
과학적 사고와 정치적 사고는 다르다.
: 과학은 진실 탐구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정치에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짧은 시간에
무엇이 작동하고 있는가이다.
생존 방식/
과학과 정치는 생존을 위해서라도
서로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과학은 정치의 후원이 필요하고
정치는 해결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문제해결/
과학은 항상 어디에나 있지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정치는 늘 과학을 이해하고자
노력하지만,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부분의 문제는
과학적 결정과
정치적 결정을 동시에 요구한다.
그 때문에 과학과 정치는
유착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고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이해관계로 묶여있다.
권력의 정당성을 부여하기도 하고
문제 해결의 구원투수로 등장하기도 하며,
제도적 문제를 풀 실마리가 되기도 했다.
현대 사회를 살면서
과학과 정치는 우리 삶에서
피할 수 없는 만큼
국가 권력과 과학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기회되어
의미있는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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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매경출판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서평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