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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4 : 질병과 치유, 마마신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ㅣ 만화 한국 신화 4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4년 1월
평점 :

읽은 즐거움에 한국 신화의 자부심까지
느끼게 되는 #만화한국신화 4권은
"질병과 치유, 마마신"이 주인공이에요.
마마신은 천연두를 퍼뜨리는
질병의 신을 높여 부르는 이름이죠.
왜 병을 퍼뜨리는 "질병의 신"에게
왕이나 왕비에게나 부르던
극존칭을 붙여 부를까요?
지금의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의학과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옛날에는 질병의 신이 화가 나서
병(천연두)을 퍼뜨린다고 생각했고
신의 노여움을 달래기 위해
또는 신에게 밉보이지 않기 위해
마마신이라는 극존칭을 썼다고 해요.
4권에는 생명을 관장하는 삼승 할망과
질병을 관장하는 마마신의
한판 승부가 그려지는데
사람들의 목숨을 둘러싼,
삼승과 마마신의 대결은
누가 승리할지 궁금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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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궁금한 이야기>
- 질병의 신은 마마신뿐일까요?
각시 손님, 손님이라는 표현도 있어요.
마마신이나 손님이라는 이름에는
천연두를 피해 가거나
약하게 앓게 해달라는
선조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 질병에 걸리는 것은 꼭 나쁜 것일까요?
현대사회에도 수많은 질병을
마주하게 되고 어떤 질병의 경우는
꼭 앓고 지나가야 면역력을 높일 수 있지요.
우리의 삶은 질병과 시련의 고통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으니 잘 견디고
이기는 힘을 길러내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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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가 재미있고 특별한 이유
▶ 한국의 신들을 만화로
만나서 이해하기 쉽고 그림체가
예뻐서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 신화에 얽힌 숨은 뜻을 찾으며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돼요.
(신들이 하는 일과 어떤 의미가 있는지)
▶ 유용한 상식을 길러줘요.
: 질병의 신에게 마마신, 손님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과정을 살펴보면서
당시의 시대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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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올 5권은 바리신(바리공주)의
이야기가 예고되어 있는데,
바리신에겐 무슨 사연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재미와 의미도 챙기며
한국 신화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만화 한국 신화"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본 피드는 다산어린이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느낀 점을 서평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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