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는 요일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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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영 : 지음 │출판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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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개체 수를 적정하게 유지해
환경 파괴와 식량난 등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인류의 공멸을 
막기 위해 인간 7부제가 시행되었다.


만 17세가 되면 인간 7부제에 속하게 된다.

예외는 있다. 


- 사회 필수 인력으로 분류되는 전문직
- 만 17세 미만의 미성년자
- 임신부, 
- 36개월 미만의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
-  환경부담금을 내면서 살아갈 정도의
재력을 가진 자


이들은 365일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365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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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부제에 속한 인간은 
월요일 인간(월인), 화요일 인간(화인)
그리고 울림은 수요일 인간(수인)이다.


울림의 절친이며 보육원 동기인
젤리, 김단도 수인으로 


이들은 수요일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가상 현실 낙원(정신의 세계)에 보내고
매주 수요일만 오프라인에서 만난다.


울림과 공유 신체를 함께 쓰는 
화인 지나는 골이 깊은 원수지간이다.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지나는 울림에게 생일날
수요일도 되기도 전 신체를 넘기면서 
의도적으로 공유 신체를 살해한다.


신체를 공유하는 보디 메이트들은
사용할 신체를 잃었고 공유 신체를 
사망하게 한 사람은 누구인지 
책임을 재판으로 가리게 되었다.


누구를 사망 시켜야 할지를 결정하는 
이 재판은 울림의 영구 사망으로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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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 상황에서도 방법을 찾는 이들


울림은 영구 사망이 확정되는 순간에도
직접 자신의 사망신고를 하겠다고 나선다.


사망 신고를 위해 시청에 갔다가 
무국적자들 부자들한테 돈을 받고
신체를 구해준다는 이야기에 기대를 걸고
최 사장의 도움을 받아 여울 시로 간다.


▣ 흔들리지 않는 우정


울림이 어떤 모습이든 어떤 상황이든
변하지 않고 곁을 지켜주는 친구
김단과 젤리의 우정과
울림을 지지하는 최 사장과의
이야기가 압권이다.


이들의 꿈은 365일 
오프라인 인간이 365가 되는 것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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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읽었던 SF 소설 중,
가장 충격적이면서 큰 감동을 선사한 책이다.


요일별 인간이라는 설정과
뇌를 데이터 센터에 보관한다는 것
신체를 바꿀 수 있다는 것 
모두가 충격이었지만


임신 중에도 울림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며 울림을 보호하려는 김단,
친구를 지지하며 응원하는 젤리,


위험한 곳인 줄 알면서도 도와주는 최 사장,
그리고 의문에 남자 무재(강이룬)
이들이 어려움을 함께하는 모습은 감동이었다.


색다른 SF소설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충격과 코믹, 감동 + 플러스 
굴하지 않는 당찬 주인공의 매력까지 
경험할 수 있는 #네가_있는_요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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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피드는 소설 Y 클럽 9기로 선정되어 
도서 출판 창비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읽어본 뒤 느낀 점을 
서평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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