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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여름 방학 ㅣ 라임 청소년 문학 61
이서유 지음 / 라임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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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유 : 지음 │출판 : 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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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의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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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공이 나라는 것에
아무도 이견은 없다.
그 때문에 소중한 내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에서
주도적인 삶을 살기란 쉽지 않다.
삶을 통제하는 부모님과 학교,
가정 내 환경, 교우 관계, 성적은
내 발목에 채워진 족쇄와 같다.
여기 등장하는 5명의 친구는
형과 언니에게 치여 우선순위 밀려도
공부를 잘하지 못해 구박받아도
부모님의 별거로 상처가 있어도
성적 스트레스로 마음에 멍이 들어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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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강한 빛과 별>
인서울 의대 진학을 꿈꾸며 삼수하는
모범생 언니 때문에
부모님의 관심에서 멀어진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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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여름 방학>
미국으로 유학 간 형 뒷바라지하느라
일찍 철이 들어버린 "김승(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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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로 마음먹었다>
공부로 성공하는 삶이 인생이 목표인
<입시생보다 더 바쁜 엄마>를 보면서
엄마와 상극임을 깨닫는 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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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 끝>
이상주의자 아빠와 현실주의자 엄마
사이에서 숨 막히는 윤호는
가족이 함께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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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감추기>
상위 3% 아줌마들과 교류하며 정보를
갈구하는 엄마가 숨 막힌다.
강욱의 학업 스트레스는 풀 길이 없다.
결국 상습적인 도벽으로 이어지고
강욱은 망가져 가는데
엄마는 성적 외에는 관심이 없다.
결국 강욱은 엄마에게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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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는 언제나 나 자신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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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어디선가 혼란과 갈등에
놓인 청소년들이 있을 것이다.
→ 가족 삶의 중심이 항상 언니와 형에게
맞춰져 있는 별과 승을 보며
→ 삶의 목표가 공부와 성공뿐인
민영의 엄마와 강욱의 어머니를 보며
→ 가족 갈등의 골이 깊어져
혼란을 겪는 윤오를 보면서
저마다 삶의 무게는 다르지만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누군가를 배려해서
내 삶을 희생하진 않길 바랐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