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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ㅣ 도넛문고 3
민경혜 지음 / 다른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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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민경혜 작가 #다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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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넥트 ㅣ민경혜 소설ㅣ출판 :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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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아는 매일 잠드는 것이 두렵다.
어려서부터 꿈속 누군가와 #커넥트 되었다.
단아는 꿈을 통해 누군가의 고통과 연결되었고
그 꿈은 "꿈 주인공"의 고통, 분노, 괴로움
두려움까지 모두 느끼게 된다.
한번 시작되면 꿈 속 주인공을 찾아내고
나서야 멈췄고 원했던 능력은 아니었지만
이 능력으로 단아는 재하를 구했다.
재하는 매일 폭력을 일삼는 아빠에게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빌었지만, 아빠는 결국 엄마를 살해했다.
단아 역시, 큰 상처가 있는 아이였다.
아버지의 잦은 외도로 인해 엄마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고 엄마가 단아에게 관심 갖는 건 성적뿐이다.
아무도 단아의 꿈(커넥트)을 믿어주지 않았지만
최 관장은 단아의 말에 귀 기울여주었고
재하의 엄마가 살해되던 날,
최 관장의 도움을 받아 단아는 재하를 찾아냈고 구했다.
그날 후, 제하는 단아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었다.
꿈에 나타난 아이들을 재하와 함께 찾아냈고
학교 폭력, 성적 비관하던 아이도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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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커넥트가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전쟁터 속을 끊임없이
소녀의 고통과 그리움이 느껴진다.
폭탄이 떨어지는 속에서 하염없이 걸으며
가족을 찾는 소녀.
그 소녀를 지켜보면서 끔찍한 전쟁 속에서
단아는 죽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과연, 단아는 꿈속 소녀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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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책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믿고 의지해야 할 가족이 상처와 폭력을 일삼고
사랑한다는 말로 가족이라는 말로
상처 주는 모든 행위를 정당화한다.
피를 나눈 가족이기 때문에 상처를 줘도 정당한가?
돌아보면 우리 사회에는 보살핌이 필요한
아픈 가족들이 참 많다.
분단으로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못한 가족
폭력과 학대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족,
가족의 해체로 마음이 고장난 가족,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억압하는 가족 등...
가정 폭력의 대상이 되어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단아와 재하에게 다행히
진정한 어른이 되어 준 최 관장이 있었다.
나는 최 관장을 통해 이 사회의 건강한
어른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2023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청소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