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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탈리 1 : 네 모습 그대로 충분해 ㅣ 괜찮아, 나탈리 1
마리아 스크리반 지음, 김경희 옮김 / 한빛에듀 / 2023년 1월
평점 :

#괜찮아나탈리네모습그래도충분해
#마리아스크리반 글그림 #김경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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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수줍음이 많은 여중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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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에게는 여덟 살 때부터
친구인 베프 릴리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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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가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기 전까지
나탈리와 릴리는 모든 것을 함께 했고
항상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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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와 같은 중학교로 배정된
나탈리는 입학식만 기다렸는데
학교에서 마주친 릴리는 나탈리를
투명 인간 취급하며 무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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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혼자만 보라며 전해준 편지에는
앞으론 "난 인싸하고 만 어울릴 작정이야"
라며 나탈리를 무시하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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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는 상처받았고 내가 뭘 잘못했나?
라는 생각을 하며 되짚어보아요.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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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친해지고 싶어 용기를 내지만
릴리의 냉담한 반응에 마음의 상처만 깊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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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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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가 계속 나를 못 본 척해." (나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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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너도 무시해."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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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앤 내 베프야" (나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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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아무래도 사전에서 "친구"라는
말뜻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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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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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여중생인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계속 상처만 주는 릴리를 놓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의 상처를 돌보지 않는
나탈리가 매우 안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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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에게 물어봤더니
우리 아이들도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나탈리와 같은 기분을 느낄 때가
순간순간 자주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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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나탈리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겪는 성장통을
마주해 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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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여자아이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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