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굿 칠드런 시공 청소년 문학
캐서린 오스틴 지음, 이시내 옮김 / 시공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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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굿칠드런 #시공사 
#all_good_children #캐서린오스틴 지음


 


"나는 최상이 아니다." 부자들은 완벽한 배아를 
얻을 때까지 테스트를 계속할 수 있고 
뉴 미들타운에는 부자가 많기 때문에
난 최상급들과 같은 아이들과 경쟁하는데 익숙하다. (p.18)

선택받은 상위 계급들만 사는 주거지, 뉴 미들타운!
이곳에는 최고의 시스템, 교육, 그리고 안전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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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의 죽음으로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뉴 미들타운 밖을 경험하고 돌아온 맥스는
뉴 미들타운이 얼마나 안전하고 도시인지 실감했고
자신이 사는 뉴 미들타운이 너무 자랑스럽다.


맥스는 이곳에서도 우수한 아이들만이 다니는
아카데미 스쿨의 학생이고 우수한 아이들과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풋볼도, 공부도, 싸움(?)도 열심히 한다.


성적이 떨어지면 트레이드 스쿨이라는 곳으로 
강제 전학하는데 그곳의 다니는 학생들을
맥스는 (사회의) 소모품이라고 부른다.


어느 날, 동생 알리는 아이들 느려졌다고 이야기한다.
맥스도 학생들이 수상하다고 느끼던 중
의문에 대한 수수께끼가 곧 밝혀진다.


정부의 주도하에 아이들의 감정과 행동을 통제하여 
학업에 집중하게 하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치료는 아이들의 성적 향상 결과를 가져왔고
교사의 요구에 부응하는 학생으로 보답했다.

아이들과 어울려 말썽을 일으키고, 싸우고, 대들고,
때로는 선생님을 골탕 먹이는 자유로운 맥스는
학교가 꼭 치료가 꼭 필요한 학생 중 하나이다.


맥스는 이 치료의 진실을 알게 되었고
이 사실을 어른들에게 알리고 싶지만, 
풋볼팀 에머리 코치는 
"이런 식으로 여기저기 얘기하고 다니지 마"


라는 의문의 조언을 해준다. 

숨 가쁘게 다가오는 치료의 공포!!


결국, 치료를 받을 시간이 되었다.
접종을 하기 위해 온 간호사는 엄마였다.


자신이 좀비가 될 차례라고 체념한 순간,
자신과 친구 달라스를 구한 엄마!


맥스의 행동을 의심하기 시작한 학교!
언제 다시 시작될지 모르는 추가 접종!

그들은 치료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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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왜 캐나다와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청소년 소설 분야에 인기를 끌었는지 공감되었다.


안전한 사회시스템이 갖춰져 있지만
통제와 감시,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뉴 미들타운.


독성 물질 유출, 테러리즘, 기아, 난민들이
가득한 뉴 미들타운 밖의 또 다른 세상. 


작가는 대립되는 이 두 가지 사회를 보여주면서
사회 제도에 저항할 수 없는 열다섯 살 소년 맥스의
눈을 통해 청소년기 소년은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독자에게 가감 없이 보여준다.


맥스의 심리적 갈등, 사회 불만, 
그리고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묻어나는 묘사가 
많았는 중간중간 흘리듯 지나갔던 무수한 대화가
마지막에 퍼즐처럼 맞춰지는 것이 압권이었다.


개인적으로 뉴 미들타운의 주사 치료를 보며
잠시지만, 코로나 백신 의무화를 추진했던
우리 한국 사회의 교육제도가 
떠올라 부끄러웠고 공감도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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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뎌라! WITHSTAND, WITHSTAND! 


맥스가 자신의 텐트에 그래피티한, 이 문구는
훗날 복잡하고 위험한 상황을 푸는 열쇠가 되는데
사회의 큰 변화를 이끄는 무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내 마음에도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혹시, 청소년기 사춘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라면
한번 읽어보기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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