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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사라진 날 ㅣ 초등 읽기대장
고정욱 지음, 임광희 그림 / 한솔수북 / 2022년 12월
평점 :

고정욱 선생님의 신작
"꿈이 사라진 날"이 출간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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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9은하계의 외계인들이 어떻게 하면
지구를 정복할 수 있을지 열띤 회의 중이에요.
의장은 지구를 감시했던 감시별 대표
빼미에게 그동안 알아온 것을 물어봐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가난한 사람도 꿈이 있었고,
네다섯 살짜리 아이도, 학생, 직장인, 정치인,
나이 든 노인들도 모두 가슴속에 꿈을 품고 있다"라며
빼미는 지구인들의 꿈에 대해 말하죠. (p. 9)
회의 결과, 외계인들은 지구 정복을 위해의
강력한 힘의 원천인 꿈을 없애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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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비행사가 된 우주인 아저씨가
상진이네 학교에서 와서
꿈에 대한 특강을 하는 날이에요.
단짝인 민지는 손을 들고
우주인 아저씨에게 작가가 꿈이라며
꿈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 질문해요.
친구들은 모두 저마다 꿈이 있는데
아직 꿈이 없는 상진이는 왠지 부러워요.
그러다, 우주인 아저씨가 상진이를
지목하며 꿈이 뭐냐고 물어봐요.
상진이는 당황했지만
솔직히 자신은 꿈이 없고
아직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의기소침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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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공했어요.
꿈이 있던 지구인들은 모두 귀찮아 병에 걸렸어요.
- 엄마는 청소와 요리를 하지 않아요.
- 아빠도 회사에 가지 않고요.
- 학교에 가도 선생님은 의욕이 없고
- 일부 친구들은 학교에 오지 않아요.
사실은 모두가 꿈을 잃고 외계인들에게
조종 당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처음부터 꿈이 없었던 상진이와 우진이, 민석이는
세뇌 당하지 않았고 이 상황을 피할 수 있었어요.
꿈을 잃고 삶이 엉망이 되어버린 지구인들!
지구의 원래 모습을 찾고 싶은 상진이와 친구들!
상진이와 친구들은 꿈을 빼앗은 외계인들과
맞서 지구인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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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명불허전! 고정욱 선생님
이 책에 재미와 의미를 다 담으셨어요.
보통 아이들이 꿈에 대해 물어보면
커서 하고 싶거나 되고 싶은 것이라고
두리뭉실하게 설명했는데
책을 통해 꿈은 지금 이루지 않았지만
나중에 꼭 실현하겠다는 다짐이며
실체나 모양은 없지만 원자로처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스스로 노력해서 이루는 것이라는 것도
아이들에게 강조해서 말해줄 거예요.
아직 꿈이 없는 아이도 괜찮아요.
꿈은 당장 없을 수도 있고
또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니 급하지 않게
천천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보면 되니까요.
아이가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하거나
꿈이란 무엇인지 궁금해한다면,
함께 읽어보기 딱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정말 유익한 책이라 초등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