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타일에는
7명의 서로 다른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는 삶과 세상이 모두 다르다" 하고
책을 넘기다 보면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은하의 이야기에서 조연으로 등장하는
소봄과 지민은 자신의 이야기에서 주연이 되고
옥주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지민과 현우
이야기는 또 다른 이야기에 주연으로 등장한다.
.
거미줄처럼 얽힌 이야기는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
내 삶의 주인공이 나였다면,
다른 사람의 삶에서 나는 다시 조연이 되고
그렇게 우리는 다양한 삶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살아간다.
.
마치, 타일 하나만으로는
그 무엇도 될 수 없듯이
타일의 한 부분이 누군가의 삶에
맞대어 의지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산다.
맞다. 내 삶은 결국 누군가의 삶과 이어져있다.
.
작가는 무심한 관객처럼,
은하, 한가을, 진희, 현우, 지민, 소봄의 삶을
관찰하고 상황을 묘사하지만
아쉬움을 남긴 채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
우리의 삶이 계속되는 것처럼
그들의 삶을 열린 결말로 두어
다음 이야기는 독자의 상상력에 맡기고
그들의 다음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렇지만, 나는,
진희와 찬성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그들은 다시 만났을까?
그들의 오해는 풀렸을까?
.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이 책에 담긴 7명의 이야기를 통해
내 삶의 한 조각에 영향을 주는 이는
누구일지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하고
마음이 뭉근해지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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