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싸개 달샘이의 대궐 입성기 초등 읽기대장
김정숙 지음, 권문희 그림 / 한솔수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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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샘이의 아버지는 거름 장사꾼이에요.

거름이 되는 똥오줌을 담아 나르는 일을 하죠.

고된 일이었지만 아버지는 가족을 생각하며 

하루 종일 똥장군을 메고 걷고 또 걸어요.


그럭저럭 잘 되었던 거름 장사였지만

마을 사람들이 채마밭(텃밭 같은 곳)에 채소를

길러 한성 안에 팔면서 이제는 거름을 구하기 

힘들어서 그마저도 먹고 살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지만, 다리가 불편해서 못 걷는 아들(달샘이 형)과

달샘이, 아내(달샘이 엄마)를 생각하면 쉴 수 없어요. 


▶ 아버지가 거름 장사꾼인 것과는 

별개로 달샘이는 10살인데도 

동네에서 소문난 "오줌싸개"예요.

귀중한 거름이 되는 오줌을 자다가 지려서 

혼이나고 쫓겨나서 소금도 얻어오지만 

고쳐지질 않아 큰 고민이에요.


사실, 달샘이가 오줌싸개가 된 것에는 

나라에 돌림병이 돌아 친구 개똥이 가족이 

전염병으로 죽어 널브러져 있는것을 

목격한 후 충격을 받고 나서부터에요.


▶ 오줌을 지리고 어머니에게 

야단맞고 집을 나선 달샘이는 

엿장수 아저씨로부터 

궁궐에서 상감마마(정조)가

동변군을 뽑는다는 소식을 듣게되요.

엿장수는 동변군이 되어 대궐에 들어가면 

날마다 새우젓, 인절미도 먹을 수 있고

오줌싸개도 고칠 수 있다는 말에 

만복이, 꾸리, 도치와 함께 동변군으로

대궐에 입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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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궐은 만만한 곳이 아니었어요.


동변군으로 같이 뽑혔지만,

양반 도령들에게 약재 도둑으로 몰리고, 

달샘이는 오줌싸개인 것이 들통나서 

동변군에서도 제외되는 시련을 겪어요.


이렇게 쫓겨날 수 없는 달샘이는

개똥, 닭똥, 소나무 껍질 등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치료하는 

봉침의원을 도와요.


한편, 침향 녹용 인삼 계피 부자 등

최고의 약재만 골라서 치료하는 어의 최환과

봉침 의원은 단옷날 약재 대결을 앞두고 있어요.


- 봉침 의원은 달샘이와 함께 치료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 달샘이는 오줌싸개를 고쳤을까요?


- 사라진 약재 도둑은 누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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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서 세상에 버릴 것은 없다.

중요한 것은 용도와 쓰임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궁궐에서 동변군을 모집했다는 이야기도 신선했고,

등장한 왕이 현명한 군주였던 정조여서

더욱 재미있었어요.


이 책은 초등 인성동화로 추천하고 싶고

배변 훈련으로 고생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자녀가 있다면

 잠자리 독서로 부모님과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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