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 1 - 조작된 기억 YA! 5
한정영 지음 / 이지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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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plica = 레플리카는
실물을 모방해서 만들 복제품 모형이라는 뜻이에요.
제목에 느껴지듯이 책에는 클론(복제인간)이 등장합니다.

이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설의 대략적인 내용을
알아야 해서 간략한 내용부터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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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는 2100년 즈음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이에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대부분의 도시가 침수되고,
재력가들과 정치인들은 결탁하여
안전한 곳에 엄청난 자본과 기술을 투자하여
자신들만의 유토피아 #동맹시를 건설하지요.
모든 것은 "동맹시"를 위해서 존재하며
"동맹시"를 제외한 사회의 모든 것들은 버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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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세인이는 뇌 손상으로 특정 시기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며 직접 격지 않은 일인데도
실제 기억으로 착각하는 요한슨 증후군이라는
병을 앓고 있어요. 그래도 공부도 잘하며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동맹시의 엘리트죠.

세인은 친구들과 늘 "로즈 게임"을 즐겨요.
이 게임은 사방에서 다가오는 적(몹)을 죽이는 것으로
스마트 건을 쏘면 실제 전기가 순간적으로 흘러
상대를 기절시키는 현실감이 높은 게임이에요.
이 게임에 등장하는 적(몹)은 상당수,
누군가의 클론으로 이미 중요 장기를 원체에
이식하고 살아남은 패티 티슈(patty tissue)라고
불리는 사람들이에요.

세인은 친구 리아의 부탁으로 제3거류지를
함께 동행하게 되고 거기에서 엄청난 충격에 휩싸여요.
신체 일부가 없이 흉측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패티 티슈를 목격했고,
녹두라는 사람은 자신(세인)이
"휴먼 AI 3세대 인공지능 로봇"이라고 말해줘요.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렇게 만들어진 패티 티슈는
호르몬 분비나 세포 분열이 아주 빨라서
그걸 막아주는 "안다미로"라는 약이 없다면
1~2년 안에 죽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돼요.

이후, 세인은 자신이 "권력에 관심 없는 아들 때문에"
상위 1%의 학습능력을 가진 대체용품으로
만들어진 콜론(패티 티슈)였다는 것을 확인 하죠.
#동맹시 최고권력자인, 아버지는 이제 컨트롤이 안 되는
세인(AI 3세대 인공지능 로봇)을 찾아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 물리적인 공격까지 서슴지 않아요.

동맹시의 안락한 삶을 살다가
패티 티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쫓기는 세인!

그는 과연 아버지로부터 무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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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친 순간부터 다 읽을 때까지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 존중,
윤리적 가치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되었어요.

패티 티슈는 특정 계층(동맹시민)의 생명 연장을
위해 만들어진 인간 장기의 대체 용품이었죠.
원체에 장기를 빼앗기고도 살아남은 패티 티슈들은
삶을 연장하기 위한 약 #안다미로를 얻기 위해
다시 인간을 위한 게임 속 총알받이가
되는 것이 너무 충격이었어요.

살아있지만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존재
더럽고 끔찍한 지방 덩어리로 인식되는 존재.

요즘 벌어지는 기상이변과 기후변화 때문인지
소설의 내용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멀지 않은 미래에 이런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불안감도 밀려와서 마음이 무거웠어요.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기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세인이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여 빨리 다음 편을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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