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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레벨 업
김시경 지음, 홍연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5월
평점 :
한때는 이름 대신 "파닥"이라고 불리며
학급에서 은근한 따돌림의 대상이었던 나최고!
어느 날, 레벨(게임)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된 친구들이
다가와 같이 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이제 최고는 더 이상 은따가 아닌 이 친구들과 함께
5학년 5반의 당당한 오벤져스라 불리죠.
게임에 열을 올리며 레벨업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최고의 캐릭터는 레벨이 높은 "마법사 나탑"으로
게임을 할 때마다 친구들이 최고의 아이템을 빌려 써요.
친구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계속 레벨업을 해야 해요.
최고는 더 강력한 캐릭터(아이템)를 얻기 위해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까지 하게 되죠.
엄마의 휴대폰으로 아이템 패키지를 결제하고,
게임을 위해 저금통을 털었고,
참고서를 산다고 해서 받은 돈으로 아이템을 샀죠.
그 사실을 알게 된 엄마의 돈 관리가 시작되자
전학생 친구 이류를 끌어들여 엄마가 사전 결제해 둔
돈으로 이류가 필요한 체육복 등의 필요한 물건을
하나씩 사주고 레벨업을 시키는 상황에 이르죠.
계속되는 나최고의 압박에 못 이긴 이류는
선생님의 도서 상품권에 손을 대고
이를 눈치챈 아이들이 집단 괴롭히기 시작해요.
모든 문제의 시작이 최고 자신이며
그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는 이류인데
다른 아이들이 눈치챌까봐, 아는 척하지 못하는 최고!
이류가 이 모든 사실을 털어놓을까 봐. 불안해요.
무엇보다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 봐 걱정이죠.
계속 학교에 나오지 않는 이류가 걱정되었지만
최고는 모든 증거를 없애기로 하고
캐릭터 "나탑"을 삭제해버렸어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삭제해버렸던 최고의 캐릭터
나탑이 매일 점심시간마다 나타나 공격을 시작해요.
과연 최고와 이류는 어떻게 상황을 해결해나갈까요?
그들의 최고의 진정한 레벨업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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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보니
더욱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고 아이도 단숨에 읽었어요.
자라는 아이들의 성장통을 그린 내용이지만
마음을 나누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이용하기 위해 최고와 친구가 된 오벤져스
친구가 필요한 이류에게 다가가
자신의 레벨업을 위해 이용하는 나최고의 모습
진심없는 사과로 일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며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코로나를 겪은 후 우리 주변에 친구관계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또 사춘기 시기라면 더욱 힘들죠.
때문에 초등 고학년이 있는 가정이라면
부모님과 함께 읽어보길 추천해보고 싶네요.
성장통을 모든 사춘기 어린이 청소년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