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 작가
- 김호경, 김한민|전철홍
- 출판
- 21세기북스
- 발매
- 2014.07.18
-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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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2014년 올해의 키워드는 단연 '이순신 열풍'이 아니었을까 한다.
성웅 이순신.. 왜 새삼스레 이순신일까.
그만큼 사람들은 영웅의 부재인 시대에 살고 있고, 너나할것 없이 리더에 대한 갈망이 있는것 아닐까...
더이상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에 대해 모르는 분은 이제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책 뿐만 아니라 올해 영화 명량을 못본 분들도 내주위에 거의 없는것을 보면...
나역시 극장 나들이는 거의 하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에서 명량을 관람했을 정도면
이젠 명량을 안본 사람 찾기가 더 쉬울듯하다. ㅎ
책과 영화를 모두 접하고 보니 영화에서 생략되거나 축소되어 표현된 장면, 인물들이
책속에서는 개연성있게 피어나더군.
영화상 조금은 불필요해보였던 인물 임준영과 정씨부인 캐릭터도 책으로보니 훨씬 감동이 살아있었고,
책역시 1부는 백의종군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전쟁전 일촉즉발의 긴장감 감도는 이야기가 전개되었고,
2부는 명량해전 불가능을 가능케한 전쟁의 스펙터클한 묘사가 압도적이었다.
12척 남은 배를 가지고 모두들 불가능이라 하였고,
이순신 장군은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수 있는 기회의 순간이라 여겼다.
또한 필생즉사 필사즉생이라 하였다.
살려고 하면 필히 죽을것이요, 죽으려 하면 필히 살것이다.
누군들 소중하지 않은 목숨일까..
심지어 나라를 위해 싸운 장군을 홀대하고 갖은 계략으로 고문까지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조국을 위해 또다시 온전치 못한 몸으로 목숨을 걸고 전쟁터로 향하는 그 의지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
충은 왕을 향해 나오는게 아니라 백성을 향해 나온다는 그 말씀이 우리 모두를
숙연케한다.
실제 명량해전에서 백병전이 가능했는지, 전쟁에 대한 일부 묘사에 있어
논란이 되는 장면들도 몇부분 있기는하나
나름 철저한 고증으로 인물들을 잘 해석했다고 본다.
영화상 다루어진 명량해전 뿐 아니라
한산도 대첩, 노량해전도 영화로 책으로 다시한번 자세히 다루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