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고전 (합본 뉴에디션) - 인생의 내공이 쌓이는 시간
박재희 지음 / 김영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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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고전_

“섞일 혼, 어두울 돈= 혼돈
혼돈의 인생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자는 혼돈을 두고 질서와 합리성보다 어쩌면 무질서와 혼돈의 모호성에 더 큰 생명력이 있을 수 있다는 역설은 설파했다.
우리는 흔히 혼돈을 두려워 한다. 질서와 정연한 하루를 꿈꾸며 나 또한 정리정돈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하지만 어느 날 어지러진 나의 책상을 보며, 나에게 움트는 창의력의 씨앗을 발견하기도 하고 열이 맞지 않고 짝이 안 맞는 의자의 컬러를 보고도 새로운 영감을 얻기도 한다.
믹스의 조합은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고전을 ‘오래된 미래’라고 정의해봅니다. 라고 시작되는 이 책의 저자는 석천학당의 원장이자 어려서부터 조부로부터 한학을 배운 성균관대 동양철학 박사다.
요 며칠 책 한 장 제대로 읽기 힘든 바쁜 나날 와중에 하루에 3분 시간 집중해서 인사이트를 얻게 해주는 이 책은 고전에서 비롯된 아름다운 삶의 진리를 전해준다.

화할 화, 빛 광, 같을 동, 세속 진= 화광동진
”자신이 가진 빛을 줄이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똑똑한 사람들에게 화광동진의 자세를 권한다. 잘남을 숨기고 세속과 함께하라는 지혜다. 뾰족하게 반짝이며 빛나는 잘남을 숨길 수 있을 때 비로소 나는 세상과 동화되어 나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나를 두고 하는 소리는 아니다. ㅋㅋ 난 잘나기 보다 잔머리가 좋을 뿐)

이처럼 이 책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어른, 청소년 할 것 없이 필요한 지혜가 가득한 책으로 친구에게, 부모님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물론 내 머리맡에도 두고두고 둔채로 잠들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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