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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2223개 스팟을 담은, 모바일시대 소장하면 좋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2022-2023 개정증보판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움츠러든 날개를 펴듯 서서히 여행 준비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물론 여전히 개인 방역은 중요하다는 거)
여행의 시작은 어디서부터 일까요?
바로 여행을 떠날 그날을 기약하며
어디를 어떻게 돌아볼지 계획하는 그 순간부터
이미 설레는 여행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행 관련 서적들을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은
알고 계실 타블라라사 에이든 여행 지도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검색하면 너무 잘 나오죠
그리고 직접 다녀온 분들의 후기니
더 정확하기까지 하고요
하지만 검색을 통해서는
미리 여행지를 선택하고 그곳에 대한 정보를
전체적으로 한눈에 개괄하기에는
살짝 아쉬운 점이 있어요
그래서 가이드북을 통해
여행지를 고르고 계획이 완성되면
더 자세한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여행하면서
그때그때 검색해 보는 방식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보통 가이드북을 고를 때 디자인을 보고 샀는데
활용은 못하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전락해버리는
사례가 종종 있을 거예요
가이드북을 사는 목적은
어떻게 여행 갈지 계획하기 위해서라는 것
1. 여행지를 고르고
2. 여행지의 순서를 정하고
3. 동선에 맞는 맛집과 카페 선택
4. 최근 뜨고 있는 핫플과 사 올만한 것들 추천
이렇게 기준으로 세우고 그에 맞게 조사하기
그러면 설렘이 될 수도 있고
자칫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는
사전 계획 세우기를 간단하게 마칠 수 있어요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가볼한만 곳
먹을만한 것 & 맛집
꽃 여행지(제가 좋아하는 곳)
박물관 & 전시관
핫플레이스 & 카페
특산품이 있는 곳은 사 올만한 것까지




여행서적 특성상 어느 정도는
다른 책자들과 겹치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깔끔한 편집 덕분에 새로워 보였답니다.
지도와 사진이 선명했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와 트렌디한 장소를
적절히 배분하여 식상한 느낌도 배제되었고요


여행지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역사에 관심 많은
저같은 덕후들에게 아주 좋았답니다

저는 침대 옆에 두고 잠들기 전에
매일 펼쳐보고 있어요
올해가 가기 전에 제주도에 갈 생각인데
그 계획은 물론이고 제가 사는 주변
곳곳도 소풍가는 기분으로 들러보려구요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들께
유익한 가이드북이 되어줄 에이든 지도
저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펼쳐보셨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