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 (리커버 특별판)
월러스 워틀스 지음, 지갑수 옮김 / 이담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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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는 자기계발서. 한때 이 분야에 심취해있다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려다 보니 등한시했었다. 사람이 평생 쓸 수 있는 에너지가 정해져 있다면 요즘의 나는 미리 소진한 상태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일하고 운동하며 외형적인 생활은 유지하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그저 다 내려놓고 쉬고 싶은 생각만 자꾸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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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몸과 정신, 영혼 세 가지를 위해 산다고 한다. 이 셋 사이에 우열은 없으며 어느 하나라도 온전히 발현되지 않으면 삶이 괴롭다. 그렇다면 현재 나의 상태는 이 셋 중 무언가가 결핍되어 있다.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기에 편안함에 취해 목적을 잃어버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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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어떤 사람이었든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떻게 살아갈지는 내가 정하는 거라고 배웠다. 다시금 목표를 정해야 하는데 생각하기가 귀찮았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고 싶다면 늘 생각해야 한다. 사고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채 이대로 정체된 나약한 인간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건가 두려웠던 차에 읽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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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ience of Getting 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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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기의 과학.

부자가 되는 데는 특별한 과학적 공식이 있다고 한다.

수학, 물리학처럼 정밀과학의 한 분야라는 저자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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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는 어쩐지 진부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며 이 책은 무한 반복해서 읽어야겠구나 다짐했다. 저자인 월러스 워틀스에 관해 알려진 바는 크게 없었다. 이 책은 1910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었으며, 이 책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을 비롯해 수많은 제목으로 번역되어 우리나라에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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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고전의 내용은 끊임없이 재활용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고전이라고 생각했던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Think and Grow Rich>, 론다 번의 <시크릿 Secret>도 이 책의 변형이라고 한다. 자기 계발서의 원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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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여 페이지의 책이지만 한글은 124페이지뿐이다. 원문이 함께 실려있었다. 이 책에 감화된 사람에게는 한글로 읽고 원문을 다시 한번 읽으며 체화하기에 좋을 것 같다. 그렇지 않더라도 한글로 된 핵심 페이지 수가 적다는 건 반가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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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부터 17장까지 다음의 순서로 전개된다. 부자가 되는 것은 권리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 / 기회는 소수가 독점하고 있는가? /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의 첫 원칙 / 삶의 증폭 / 부는 어떻게 다가오는가 / 감사하라 / 특정 방식으로 생각하라 / 의지력 사용법 / 의지력 사용의 확장 / 특정 방식으로 일하라 / 효율적으로 일하라 / 진실로 원하는 일을 하라 / 발전하는 느낌 / 발전하는 인간 / 주의사항과 결론 /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의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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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생각만으로 모든 게 이루어진다면 뜬구름 잡는 몽상가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전제가 되는 우주론에 근거하여 목차에 있는 17장을 실천 가능한 지침으로 바꾸면 생각하기, 감사하기, 창조하기, 행동하기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끊임없이 반복하여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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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론적 우주론

하나가 전부이고 전부가 하나다.

한 요소가 물질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물질을 다 표현해내고 있다는 건데 이 이론은 스피노자, 헤겔, 랄프 왈도 에머슨 같은 이들의 사상의 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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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생각하는 근원 물질이 있다. 이것은 그 원초적인 형상으로 우주의 모든 공간을 침투하여 퍼져 있고 채워져 있다. 이 생각 하는 근원 물질이 생각을 하면 그 생각의 이미지대로 형상이 창조된다. 사람은 형상을 생각할 수 있으며 그가 생각한 형상을 무형의 근원 물질에 작용시켜 그가 창조하고자 생각했던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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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하기

흔히 소수의 부자들이 대부분의 자산을 독점하고 있고 나머지 대다수의 사람들은 힘겹게 살아가기에 부의 재분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부는 유한하지 않고 그 공급량이 무한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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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자동차, 도로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문명의 혜택들은 누군가의 생각으로부터 나온 것들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가 상상하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들은 모든 공간에 퍼져 있는 근원 물질과 연결되어 유형의 부가 생산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각하는 힘이 필요한 이유이자 부의 첫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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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실현되고 있다고 굳건히 믿고 상상을 실현시키고야 말겠다는 목적의식을 견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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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사하기

생각을 통해 무형의 근원 물질에 도달하려면 무형의 지성과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마음을 가다듬고 속죄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바로 진심에서 우러나는 감사의 마음이 그 해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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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이며, 생각하는 존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의 형상을 닮게 된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늘 최상의 것만을 생각하므로 그 자신이 최상의 존재가 되는 경향이 있다. 신념 역시 감사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감사하는 마음에 대한 반작용으로 신념이 생성되며 감사하는 마음을 밖으로 표현하게 되면 이러한 신념이 증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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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찾아오는 모든 좋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계속적으로 감사를 표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우리 발전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심지어 타락한 정치가, 기업가들마저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에 그들에게도 감사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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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창조하기

부자가 되는 방법 세 번째는 경쟁하지 않고 창조하는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 조바심이 나고 인내심이 떨어지는 것은 경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의 영역에서는 본인이 부자가 되고 나면 부자가 되기 위한 사다리는 걷어차버린다. 하지만 창조의 영역에서는 근원 물질과의 조화를 추구하고, 타인들도 동일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도록 길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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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창조력 역시 생각에서 나온다. 가난의 생각을 버리고, 가난의 습관을 버리며, 부자에 집중하고 생각해야 한다. 개인의 발전을 넘어 세상의 발전을 도모하고, 원하는 형상을 명확히 하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은 창조력을 길러내는 근원이다. 여기서 다시 한번 강조한다. 부는 무한하기에 남의 것을 뺏으려 경쟁할 필요가 없다는 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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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행동하기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그렇기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효율적으로 일해야 한다. 과거, 현재, 미래 중 우리가 행동을 할 수 있는 곳은 '현재'뿐이기에 현재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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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야 할 일이 있는데 하지 않았다면 적어도 그 일에 대해서는 실패한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행동이라도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그 사소한 행동이 어마어마한 가능성의 문을 여는 바로 그 열쇠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날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그날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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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특성상 한 성공은 다른 성공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므로 당신과 당신이 원하는 것이 서로 다가서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질 것이다. 성공적인 행동은 결과적으로 누적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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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을 먼저 읽어서 그런지 읽는 내내 끌어당김의 법칙이 생각났다. <시크릿>의 저자 론다 번이 이 책을 읽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요약하자면 생각을 통한 끌어당김, 모든 것에 감사하는 태도, 무한한 양의 부를 놓고 굳이 경쟁하려는 마음보다는 창조하려는 자세, 현실 구현을 위한 행동하기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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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읽고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이 든다면 삶의 태도에 관한 책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무엇보다 페이지 수가 적고 지난한 미사여구 없는 핵심요약집 같아서 책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읽기에도 좋을 것 같다. 반복해서 읽고 싶을 만큼 나에게 주는 영감들로 가득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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