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 2 : 생물 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 2
양화당 지음, 남동완 그림, 이정모 감수 / 웅진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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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외계에 있는 캔디 나라 '롤리폴리별'에서 싸이(sci)와 언스(ence)가 태어났다. 하지만 싸이와 언스는 맛을 갖고 있지 않았고, 맛을 갖기 위해서는 ‘열 단어’만 찾아 이해하면 된다는 전설에 따라 무엇으로든 변신할 수 있는 에그로봇의 도움을 받아 지구로 향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싸이와 언스가 지구를 탐험하며 주제별로 열 개의 단어를 모아 고유한 맛을 가진 사탕을 만들어내는 여정이 정말 귀엽고 알차다.

이야기책을 주로 좋아하는 큰 아이도 '이 책은 과학인데 재미있네'하며 앉은 자리에서 꽤 오래 읽어내려갔다.

식물에 대해 설명하며 기공, 형성체, 물관 등 제법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기도 하는데 엽록소를 '초록요리사'로, 햇빛&물&이산화탄소를 요리재로로, 녹말과 신선한 산소를 맛있는 요리로 비유한 설명으로 맛깔스럽게 과학개념을 설명해줘서 해당 과학내용을 처음 접해보는 초등학생 뿐 아니라 몇 십년만에 다시 보는 나에게도 친절한 책이었다ㅋ

내용 이해 여부를 확인하는 퀴즈가 곳곳에 나오는데 유머러스하고 엉뚱한 질문내용에 웃음이 나고 왼쪽 페이지 상단의 닫힌 구슬이 다음 페이지에서 열리며 답이 보이는 구성도 꽤나 깜찍하다:)

각 주제를 한단어로 함축한 사탕이름만 기억해도 열 단어를 포괄하는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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