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1 - 세계의 책 속에 피어난 한국 근현대 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1
최종고 지음 / 와이겔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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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사랑한 세계의 작가들1

 

현시대를 세계는 지구촌시대라 말한다. 교통의 발달로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산업혁명시기도 마찬가지이다. 기계기술이 발달해 그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과 물건의 교류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쇄국정책으로 대외에 노출되기를 꺼려했던 조선도 이런 시대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강제적인 방법에 의하기는 했지만 개항을 하고 외국과의 교류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아래에서 선교의 목적으로 아니면 아시아의 새로운 문화를 접해보기 위해 많은 외국인들이 조선에 들어온다. 비록 선교와 여행의 목적이 있었지만 조선에 머무르는 동안 조선의 자연, 문화, 사람간의 정에 이끌려 조선의 의료, 교육등에 많은 공헌을 했다. 이런 사실을 우리들은 교과서를 통해 배우기는 했지만 단편적인 사실의 나열에 그쳤다. 그들의 열정 그들의 노력을 잊고 살아온 시간들이었다.

[한국을 사랑한 세계의 작가들1]은 법학자로 살아 온 최종고교수의 노력의 산물이다. 100여년전 조선에 들어와 숱한 어려움을 견디며 조선의 발전에 기여해 조선과 조선인의 마음에 깊이 자리잡은 외국인들의 저작물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조선의 외교, 교육, 의료의 발전외에도 일본의 부당한 침탈과 잔인한 학살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그들의 노력들 모두를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그 마음을 잘 느낄 수 있다. 더하여 이런 일련의 중요한 사실들을 우리 국민이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저자의 안타까움 마음도 느낄 수 있다. 이들 저서들 속에는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역사적 사건외 일상생활들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그 가치가 높다.

책을 읽는 동안 이렇게 많은 저작물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더욱이 아직 우리 글로 번역되지 않은 저서들 또한 많다는데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학계차원에서의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소개된 책들을 찾아 읽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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