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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지키려는 고양이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11월
평점 :
책을 사랑하는 외톨이 소녀 나나미는
천식으로 인해 마음껏 뛰지는 못하지만
매일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그녀에게 책은
가장 소중한친구이다.
언젠가부터 도서관에서 한권 두권씩 사라지는 책들.
어느날 회색양복을 입은 남자를 발견하고
그 남자가 책을 훔쳐가는 범인이라고 짐작한다.
그리고
말하는 고양이와 함께 그 남자가 사라진곳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나나미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책을 구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책은 단순한 글자의 기록이 아닌 시간과 기억을 잇는 통로이다.
책이란 인간의 마음과 기억이 새겨진 시간의보관소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수십 수백년의 시간을 건너 지금 우리에게 닿은 한 문장이
어떤 빛을 품고 있는지 일깨워주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기 위한 독서의 가치는 무엇일까.
책은 다른 사람의 삶을 상상하게되고
다른 세계를 넘나들며
책에 나오는 이들에 대한 고통을 공감하기도 하며
책이주는 위로와 깨달음에 우리에게 책이 왜 필요한지를
일깨워준다.
어려서부터 내가 읽었던 수많은 책들을 떠올려보면
성냥팔이소녀, 소공녀 이야기의 주인공들에 이입되고
파트라슈,나의라임오렌지나무에 펑펑울고
중학생때 읽었던 패왕별희에 대한 진한여운과
파엘로코엘료를 처음 알았을때의 감동 등등.
수없이 많난 책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에 울고 웃었던 기억들이 떠오르며
책이 전달해주는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과 마음을
나누는 매개체 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비록 몸은 약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진 주인공을 보며
옳다고 믿는 것을 지키는 용기에 찬사를 보내게 되는
마음 따뜻해 지는 판타지 소설.
작가의 전작 340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책을지키려는고양이 도 읽어보고 싶게 만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