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읽는 카페
문혜정 지음 / 창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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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타로카드를 본 적이없다.

타로카드뿐만 아니라 점이나 운수를 굳이 봐야하는 필용성을 느끼지 못했달까.


타로카드는 무언가 다른 특별함이 있나

궁금하긴 했었다.


카드로 풀어내는 사람들의 심리와 해결책들이라니

미지의 세계 같았다고나 할까.


주인공은 타인에 대한 상처를 안고

소설가의 꿈을 접어두고 

타로 리더가 된다.


타로카드를 통해 타인의 삶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주인공

타인의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도 성장하는 과정들



주인공은 예민하다.

타인의 작은것하나에도 진실을 포착할 수 있다.

기를 들으면 결을 아는 그런 사람.


타인의 고민을 경청하기 시작하면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이 책은 나를 그 자리로 데리고 간다.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는것이

결국 자기를 마주하게 되고

내면을 회복하기 시작하는 게 아닐까



타로카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내용들이

내가 그 카페에 앉아서 풀이를 듣는 것 같았다.



타로는 미래를 예언해 주는 게 아닌 

지금을 비추는 거울이라는걸 .


그렇지

모든일은 내 선택에 의한 결과이지.



그리고 말한다.

네 선택이 어찌되었던지

멈춰도 괜찮고, 다시 시작해되 괜찮다고.



타로카드 속에서 발견한 사랑과 성장, 치유의 이야기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들이 위로도 희망도 주는 책

타로카드읽는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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