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창비청소년문학 130
강은지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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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잠든세계에서

모두가 두려웠지만 아무도 뒷걸을 치지않는

아이들의 이야기




2029년 어른들이 아무곳에서 잠들기 시작한다.

잠든 어른들을 옮기려하면 그대로 죽고만다.



잠들지 않은 소수의 어른들은

잠든 인원들을 위해 동원되고



어린이,청소년들은

단순한 힘의 권력으로 세상에 군림하고 있다.



야생의 시대에

생존법칙만이 남은것 같은 세상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부모들을 지키고

망가진 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해 고군분투한다.



아이들은 각자의 사정이 있고,

그들은 서로를 조금씩 도와가며 

내던져진 상황에 적응하면서

성장하기 시작한다.



어른들을 지키고 약자를 도우며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는 아이들



꿈바이러스라는 창의적인 소재에

아이들이 지켜야하는 세상이

다른 바이러스 이야기들과는 다름이

무척 흥미로웠다.



어른없는 세상에 남겨진 아이들의 

생존이야기들은 

아이들의 시점으로 녹아들어가는 

느낌의 책이었다.




잠든 어른들은 현실에서 벗어나

행복한 꿈을 꾸는 어른들은 마치

현실을 피해서 

꿈속으로 도망쳐버린것 같았다.



현실의 힘듬을 버티지 못하고 꿈에 빠지는 

이야기들에 

나의 과거를 되돌아보니


나에게 정말 힘든 일이있었을때

현실이 아니기를 

눈뜨면 모든것이 다 해결되어있기를하고

바랬던 적이 분명 있었다.



이기적인 어른이 되지않고

현실을 외면하지않으며

오직 달콤한 세계만을 꿈꾸는 사람이 되지않기를

진정한 책임과 성장은 무엇인지,

용기와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책.



어른이 없는 세상에서 서로를 지키며 보살피고

자립해나가는 감동적인 이야기.



★제5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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