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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워즈 ㅣ 라임 어린이 문학 47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4년 7월
평점 :
★뉴베리아너상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추천도서
★뉴욕 공공 도서관 추천도서
★커커스 리뷰 추천도서
★보스턴 글로브 혼북 아너 상
의지할곳없는 열한살의 델라
열살이 되기도 전에 델라의 보호자가 되어야했던 언니.
마약에 중독되어 아이들을 방치한 엄마.
아빠는 누구인지조차 모른다.
부모조차 보호해 주지않은 아이들은
엄마의 동거남에게
지속적으로 성적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
델라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도망친 자매들은
위탁모가정으로 보내지고
자매들 곁에서 묵묵히 응원하는 사회복지사와
주변의 도움으로 조금씩 상처를 극복해나가기 시작한다.
"때로는 말하기 위해서
용기를 끌어모아야 하는 이야기도 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당한만큼 남을 아프게 해."
"내 몸에 손대지마. 어떤 식으로든 내 허락없이는
내 몸에 절대로 손댈수 없어."
"네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어.
원래 아이들은 어른이 돌봐야 하는거야.
이렇게 상처받으면 안되는 거였어."
끔찍한 일들을 겪으며 세상에 단 둘뿐이었던 언니와동생.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주며 살아가는 자매들의
악몽갔았던 아이들의 과거 이야기가
하나 둘씩 밝혀진다.
가스라이팅, 그루밍 성범죄
수년간 추행을 당했던 언니는
병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여자아이들을 성적으로 괴롭히는 트레버로인해
새로 다니게 된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문제아가 되버린 델라.
그를 무시하는 다른 여자 아이들과는 다르게
델라는 끝까지 싸워 트레버에게 징계가 내려지게한다.
하루하루를 버텨가며 살아가던 델라는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된다.
학대를 당하고, 범죄에 노출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다른이에게 도움을 요청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새삼 알게되었다.,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당한 이들은
숨기거나 자기탓을 하지말고
안전한 상황에 놓일때까지 계속 알려야하고,
누군가가 그런 피해를 입었다면
불편해하지말고 의심하지말고 그 말을 믿어주어야한다는
작가의 메세지가 분명한 책이다.
모든 아이들은 사회에서 가정에서 보호받고
사랑받으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해야한다.
주변인들의 역할과
믿을수 있는 어른에게도움을 청하고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한다.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용기내는 자매들의 이야기에
씁쓸함과 미안함, 그리고 그녀들에게
희망과 격려와 찬사를 보내게 되는 책
흡입력이 대단한 책.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 너무나 좋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