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바다 암실문고
파스칼 키냐르 지음, 백선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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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넘길때부터

중세 시대극을 보는듯한 느낌.

글들의 의미를  이해하고 몰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로미오와 줄리엣 시절의 영화처럼

시 같은 대화들이 요즘의 문장과는다른

세계의 느낌.


육체의 감각을 즐기는 튈린과 마리.

세상과 불화하는 그녀들을 사랑하는 남자들.

이들은 모두 사랑이며 바다이다.

 


사랑하던 연인을 말없이 떠난 튈린.

그녀를 그리워하며 상처와 그리움을 안고

끊임없이 괴로워하는 하튼.



세상을 피해사는 이삭, 저대음감의 소유자 등

사랑이야기이면서 음악이야기인 책.


현재와 과거 시점을 넘나들며 진행되는 이야기.

삶이 있은곳엔 반드시 죽음이 있는 것을.

사랑은 죽음처럼 어둡고

바다처럼 깊고 

하지만 만질수 없는 음악같은것.



17세기 예술가들의 기구한 삶을 통해 바라보는

덧없고도 아름다운 세계에 관한 소설


죽음은 정해져있고

생의 정답이 없는

오직 운명을 최선을 다해 가는

그들의 덧없고도 아름다운 삶


사랑을 하는 수많은 예술가들

17세기 실존했던 예술가들과 

허구로 만들어낸 예술가들의 사랑과 음악.



도피와 열망의 완벽한 균형을 보여주는 #사랑바다



시를 읽는듯

고전을 읽는듯 새로웠던 소설

감각적이고 세밀한 감정의 문장들을 따라가다보면

시간이 정지한 듯한 낯선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느낌을 받았던 책.


천천히 음미하며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문장들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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