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다가, 울컥 - 기어이 차오른 오래된 이야기
박찬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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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가 강풀 ㆍ 영화감독 변영주 추천 

★《시사IN》 독자들이 오열한 화제의 연재 


읽다가 자꾸 울컥하게 되는 책이다.



작가의 추억을 통해 이렇게까지 감정이입이되다니

작가의 이야기지만 내가 그 시절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았다.



먹을것이 넘쳐나는 시대다.

맛집정보, 인증영상, 인증사진이

음식에 관한 글과사진이

무수히 올라오는 에너지과잉 시대다.



흘러간 기억안의 사람들과는

먹고싶어도 먹을수가 없는,

그게 그립고 사무쳐서 잠을 못 이룬다는 작가.


더이상 추억을 공유할 수 없는

일찍 세상을 떠난 후배,

고추장만 보면 생각나는 친구.

대학교앞 밤새 동태찌개 하나 시켜놓고

술마시던 그 때 그 사장님은

아직도 그시절의 학생들 학번까지 기억한다.


늦잠자는 아들을 깨워 두부조림을 해먹이던

내복차림의,일하다 폐병을 얻어 이제 더이상

곁에없는 아버지.


알고서는 먹을수 없는 해녀들의 성게

돌솥비빔밥 3층 쟁반을 나르다 온몸이 아작난

배달의기수들

총무님 명함 한장에 눈시울이 붉어지던 아주머니.


함바집의 그 기막힌 맛은 어디서도 먹을수가 없는 지금.


모든 이야기들에는 사연이있고

추억이있고 감동이있었다.


결핍의 이야기와 음식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작가의 울컥이야기에 나도같이 울컥하게되는 이야기.


조금만 읽고 자야지 했다가

단숨에 읽어버린 책.


내 추억속 음식에 담긴 사람들을 떠올리게 만든 책.



잊지않기 위해 쓴 작가의  위안을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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