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노린재는 거짓말하지 않아 푸르른 숲 50
슈테파니 회플러 지음, 이기숙 옮김 / 씨드북(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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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츠에게 미샤는 너무 멋진친구다.

단정하고 똑똑하고 올곧은 나의 단짝 친구이다.

미샤의 끈이 떨어질 것 같은 낡은 가방도.

헤어진 옷들과 신발도 그런것들은 나츠에겐 

아무 문제가 되지않는다


자랑스러운 내 친구 

미샤는 거짓말 하는걸 끔찍하게도 싫어했다.


수영복이 없어서 수영시간 수업을 못한 미샤가

아프다는 핑계로 가짜 진단서를 끊어온걸 니츠가 알게된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미샤가 자기에게 거짓말을 했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단 말인가.

무척 화가나고 실망한 니츠.


그리고


처음으로 초대받은 미샤의 집.

그 집엔 아무것도 없었다.


좁고,오래되고,가구도, 제대로된 음식도, 옷가지들도..

물이 뚝뚝 떨어지는 수도와 좁디좁은 욕실.

그리고 엄마도 없었다.


미샤의 아빠는 재밌지만 미샤은 어쩐지 아빠를 불안해한다.

그리고 미샤의동생은 엄마가 자신들을 버리고

떠낫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미샤가 다니는 식료품가게는 돈이없는 사라들이가는곳이라고

말해주며 나츠를 데리고 간다.

니츠는 깨달았다.

미샤와 자기와의 환경은 다른점이 많다는걸.


니츠에게는 당연히 있는 모든것들이

내친구 미샤에겐 없다는 걸.


니츠는 처음에 미샤에게 동정심이 들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우정이 더욱 커져간다.

우정은 가난과는 상관없고

나는 미샤의 곁에 있고싶고 힘이되고 싶다.


크게 기대없이 펼친 책 #별노린재는거짓말하지않아

는 한번 펼치고 나니 덮을수가 없었다.


슬프고도 따뜻했던

어쩐지 괜시리 나의라임오렌지나무가 떠올랐던

아이들에게 빈곤이란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빈곤은 마음에 얼마큼의 불안을 차지하게 하는지.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은 안전하고 따뜻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실컷 배울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하게 바래본 책.


그래서 아이는 아이답게 사랑받고 풍족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



쥐트도이체 차이통 선정 최고의 아동,청소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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