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너는 두 가지 질문에 답해야 했다. 사망 원인이 무엇이며, 사망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하나는 의학적 질문이지만 다른 하나는 형법상의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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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너는 의학도, 법학도 전혀 알 필요가 없었다. 그는 조사와 재판이 뒤섞인 사인死因 심문을 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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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시관실의 법의학 수사관들과 함께 사망 현장으로 가서 현장에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우리가 법에 따라 조사해야 할 갑작스럽고 예상에 없던 폭력적인 죽음의 원인과 사망 방식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찾는 방법은 무엇인지가 포함되어 있었다. 어디를 가든 사망 사건 수사는 이런 식으로, 현장 실습을 통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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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허태임 지음 / 김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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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나름대로 식물과 새, 곤충(아니 벌레라 하자)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이 책을 읽고는 더욱 더 그들을 존경하기로 했다. 다만, 이 책에서 알려 준 정보로 사사로운 돈벌이는 안 했으면 한다. 불법 채취, 난개발 금지가 올해 내 구호가 되었기에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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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신질환 같은 병에서는 ‘인간관계’가 유전인자와 인체의 생리적 반응을 일으키는 가장 큰 영향 인자로 꼽히고 있다. 외부적 요인, 환경조건 중에서도 ‘인간관계’가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라는 것이다. 이 ‘인간관계’는 질환 발병의 요인이기도 하지만 치료의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알라딘 eBook <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 (폴 김.김인종 지음) 중에서

전자책 기준 100쪽애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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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의 사회적 통념이나 의료 시스템은 우울증 환자보다는 폐암 환자에게 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어떤 뇌질환의 증상이 환자를 자살로 이끌 때 이를 막을 방법은 암 환자를 살리는 기술보다 제한돼 있다. 뇌질환은 아직도 풀지 못한 뇌의 화학적 메커니즘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병에 대한 무지와 편견이 효과적인 치료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이 무지와 편견은 세습되어온 사회적 통념, 그릇된 종교관에서도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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