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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매니지먼트 - 빠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김성희.김승래.김영한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위키매너지먼트란 빠르고 창의적이며 참여적인 문제 해결 기법 중 하나이다. 이 위키매너지먼트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위키디시전이다.
상위 1% 리더의 의사결정이 아닌, 부서 전체의 의견을 종합하여 결정하는 이 위키디시전은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다. 물론 운영과정에서 시행 착오를 거치겠지만, 장착이 되었을 때의 효과는 웹 백과사전인 위키디피아, 아이팟의 애플사 등에서 입증되고 있다. 위키(WIKI)는 ‘빠르다’는 뜻과 ‘참여한다’, ‘창의적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김성희 교수와 창조경영아카데미의 김영한 대표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1부는 ‘참여로 창조 경영을 완성하라’ 제목으로 위키디시전의 필요성과 개념을 설명하고, 2부는 이 책의 핵심인 ‘위키디시전의 5단계’로 책의 60%분량을 차지한다. 마지막 3부는 ‘참여와 창의의 위키매너지먼트’로 위키디시전을 운용하기 위한 기업인프라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위키디시전의 5단계는 1) 문제를 객관화하라, 2) 다양한 대안을 찾으라, 3) 이상적인 해결안을 만들어라, 4) 최고의 아이디어를 선택하라, 5) 90일 실행계획을 짜라 이다.
위키디시전 전반에 사용하는 핵심적인 도구가 있다. 바로 ‘트리즈’(TRIZ) 기법이다. 트리즈의 창시자인 러시아의 알츠슐러 박사는 20만건의 특허를 분석함으로써 특허기술의 원리가 무엇인지 정리했다. 특허 기술은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한 것들로 문제 유형은 1500가지 정도이고 이 문제의 기본 요소가 39가지 변수 Parameter로 요약되어 있다. 트리즈에서는 문제는 다양하지만 40가지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한다. 40가지 해결 원리는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는 근본이 된다. 하나하나의 해결 원리마다 각각의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연결해놓았다. 따라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 40가지 해결 원리를 들여다보면 자신의 문제와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해결한 방법을 볼 수 있고, 이것이 힌트가 되어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 위키디시전은 트리즈의 해결 원리와 성공 사례를 연결하는 방법을 따른다. 자사의 문제를 파라미터로 전환해 문제 해결 매트릭스에 대입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리와 함께 우량 기업에서 이와 비슷한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한 다양한 사례를 봄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과도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합의를 볼 수 있다.
이 책을 보며 느낀 점은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책의 내용이 다소 지루하다는 것이다. 괜찮은 이론이긴 한데, 책을 통해 설명하기엔 충분하지 않아 보인다. 이 책은 하나의 교본이고 이를 토대로 강의나 실습을 해봐야 이 책이 진가를 발휘하지 않을까 싶다. 어떤 강의없이 혼자서 이 책을 보고 이해하기엔, 저자의 의도와 뜻이 30%도 채 전달되지 않을 것 같다. 그만큼 이론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조직내에서 이 위키디시전을 사용하고, 정착시키는 것은 천지차이 일 것이다. 단순히 위키매너지먼트 개념을 알수 있는 정도로만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고 적용부분은 강의 및 실습을 통해 따로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