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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와 놀아주기로 했다 - 나와 마주하는 행복레시피21
조선화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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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9년차가 가까워지고 있는 동안

6년을 임신, 출산, 육아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 내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들이 소중하지만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들 속에서

나 자신이 너무나 작아지고 있는 나.

 

가끔씩 몰려져오는 우울감을 무엇으로, 어떻게 달래면 좋을까?

그런 나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힌트가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읽게 되었다.

 

 

엄마, 아내라는 이름으로

남을 챙기기에 우선이 되어온 시간들 속에서

나 자신 돌보기는 잊어버렸던거 같다.

그 순간들이 쌓이다가

어느새

그렇게

서럽고,

우울했나보다.

 

내 감정들을 해결해야 한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가.

나만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 시작과 끝은

결국은 '나'로부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실타래의 끝을

나를 만남으로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나를 만나

나를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나를 일정해 주는 것 말이다.

 

그것이 바로 나와 놀아주기이다.

 

이 책에서

내 마음을 토닥여주는 21가지가 소개되어있다.

진짜 별거 아닌 별것이었다.

 

나의 과거, 현재를 들여다보고

인정해 주는 일들이었다.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

 

이 책의 21가지 레시피 중

관심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내 삶에서 하나씩 해나가보고 싶다.

 

끊임없이

나를 들여다보고

나와 대화하면서

나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놀아보고 싶다.

그 행복의 기운을

우리 아이들과 남편, 주변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이러한 감정들을 해결하는 거예요.

화가 났는데
이 화를 남편이 해결해 줄거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나의 답답하고 외로운 이 감정을
누군가를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맞아요.
나의 감정은 바로 내가 해결해야만 해요.
- P27

"너를 지켜라. 너는 나의 본질을 갖고 태어났으니 끝까지 너를 지키는 것이 곧 힘을 얻을 것이다."
신은 우리에게 바로 이렇게 말했어요.
나를 지키라고요.
그리고 나를 지키는 방법은 단 하나,
바로 내면의 나를 계속 만나는 거예요.
나는 나와 놀아주기로 했다.
- P35

내가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내 감정에 대한 감정은 무엇인지,
나와 놀기를 통해
그걸 발견해보라는 뜻이에요.

알면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하면 다독여줄 수 있어요.
- P198

어쩌면 인생이란 마지막까지 나와 함께 노는 여정이 아닐까. 결국 떠나는 시점이 되었을 때 남은 사람은 또 각자의 몫을 다해 살아갈 테니까요.

자신을 가장 위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을 가장 잘 돌볼 수 있는 사람은
역시 나 자신이기에 우리는 나와 놀기를 잘해야 해요.
그래야만 후회 없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요.
- P205

내가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타인이 나를 칭찬하고
알아준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공허해지게 되어 있어요.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 나 스스로
나를 알고 징찬하고
인정하는 일이랍니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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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맺어준 우정
카얼 파워스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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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맺는 소중한 인연이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인하여 우리는 인생의 방향이 정해지고 삶의 결이 생기는거 같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미군들 따라다니며 잔심부름꾼에 지나지 않았던 어느 한 하우스 보이는

우리 한국 교회사의 큰 인물 성장하게 되었다.

그 하우스 보이의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기업가의 후원이 아니었다.

바로 카얼 파워스라는 낯선 이방인과의 인연으로 시작되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입대한 젊다 못해 어린 한 청년이 그를 미국으로 데리고가서 공부를 시켰다.

그가 부유해서가 아니었다.

자신의 입학을 미루고 결단한 헌신하였다.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내가 처음 엄마가 되어 아이를 처음으로 안았을 때 신비로움 이상으로 두려움이 있었다.

하물며 젊은 청년이 전쟁 속에 만난 타인을 품고 헌신하다니...

그 결단 자체만으로 너무나 놀라웠다.

 

빌과 카얼이 주고 받은 수많은 서신들 속에서의 카얼의 담담하게 풀어놓는 이야기들을 통해

하나님 뜻의 위대함과 그 일을 이루어 나가는 헌신에 대하여 경외감을 느끼게 되었다.

나아가 나의 인연들에 대하여 어떠한 자세로 임할지 생각해 보는 책이었다.

목적이 있는 존재는 자신이 태어나기 오래전에 세워진 미래의 계획을 성취하는 데에 삶의 방향을 맞춘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 계획이 완전한 승리를 거두기까지 모든 사람 곧 젊은이와 노인, 남성과 여성 모두는 불가피하게 연결된다. - P30

나의 삶에서 그 분의 뜻을 이루는 데 있어 나의 몫을 다한 것 같다. - P34

너는 그동안 배우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 그러나 이제 너는 그 지식이 하나님을 위해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한다. - P54

나는 누군가의 어두운 얼굴에 미소를 심을 수 있고, 낙심한 자의 눈에 생기를 줄 수 있고,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로 그 가슴을 뛰게 할 수 있고, 한 영혼이 새로운 아침을 맞을 수 있게 하고, 하늘의 이슬 방울로 새로워지게 할 수 있고, 사랑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달콤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 P34

지금 여기 있는 이 아들은 내 영혼의 기쁨이에요. 그러나 이제부터 그의 삶을 당신의 돌봄 속에 맡기겠어요.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 - P74

주여, 당신이 빌리를 돕는데 나를 사용하셨듯이, 많은 사람들의 영적인 삶에 더 위대한 기적을 일으키는 데 빌리를 사용하소서.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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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릭스 새로운 교육이 온다 -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장영현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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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초등학생이 된 첫째의 공부가 엄마인 나에게는 하나의 과제로 다가왔다. 그래서 집에서 아이를 잘 가르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읽게 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기술 같은건 없다. 대신 부모로서, 자녀를 교육함에 있어서 잊고 있었던 근본적인 가치들을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엄마인 나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

저자는 이러한 고민을 6개의 드라마 및 영화로 풀어내고 있었다.

 

영화의 장면들을 생각하면서

자녀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을 정비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당신은 위대한 스승이다.
부모가 자녀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을 믿어라.
- P19

아이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과 언어를 거두자.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신뢰를 심어주자.
그 힘으로 아이는 자기 확신을 가질 수 있고,
자기 확신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믿을 만한 조건이 있어서 믿는 것이 아니다.
‘내 아이‘이기 때문에 믿는 것이다.
- P30

가정은 가족의 자아 그대로를
인정하는 곳이어야 한다.
특히 부모는 자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해야 한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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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
정경아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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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를 만나고 싶은 누군가를 위한 따듯한 멘토가 되어 함께 고민을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요.

병아리 직장인, 중간 관리자 그리고 임원을 눈 앞에 둔 상급 관리자까지

각자의 역할에 필요한 역량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꼰대소리 들을까봐 후배들에게 좋은 충고조차도 꺼려지죠.

그러나 앞서 경험해 본 선매들만의 노하우는

후배들의 시행착오를 죽여줄 수 있는 중요한 팁이 됩니다.

술자리에서도 듣지 못할,

실력으로 자신의 한계를 당당하게 맞선

성공한 선배의 노하우를 친절하게 들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흔히들 ‘유리천장‘이라 부르는 그것은 불합리하고 부당한 것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굳이 그것을 천장이라고 인정하며 전진을 멈출 필요는 없다. ‘유리‘는 잘 보이지 않는 성질도 있지만 적절한 힘만 가해지면 쉽게 깨지는 성질도 있기에, 자신에 대한 읻음과 용기, 열정으로 과감히 깨부수면 된다. 현실의 불합리함과 부당함과는 별개로, 그럼에도 당당히 나아가야 한다. 나 자신을 믿고, 내가 가고자 하는 그 길을 스스로 열어 가면 된다. 유리천장이 아니라 강철로 된 천장이 있어도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이 거기에 있으면 묵묵히 뚫고 가면 된다.
- P96

내가 정말 능력을 발휘해보고 싶은 자리가 있다면 그 자리를 주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거나 떼를 쓸 게 아니라 그 자리에 걸맞는 재목으로 나를 만들면 된다. 그러면 회사가 알아서 나를 먼저 선택하게 된다.
- P99

나를 일방적인 약자가 아닌 회사와 서로 필요로 계약의 관계를 맺은 대등한 입장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자존감도 높아지고, 회사가 내 자리를 마음대로 결정하고, 급기야 내 손을 놓더라도 덜 상처받는다. 회사와 계약관계가 유지되는 이상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잘해야 한다. 그리고 회사를 위한 헌신이 아닌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이 회사, 이 자리에서 갈고 닦은 나의 실력은 다른 자리, 다른 회사, 혹은 나의 일을 할 때 더없이 좋은 경험이 되고 실력이 된다.
- P101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성장기 동안 "넌 할 수 없어"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더 강하게 심어진 탓에 우리는 의식적으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긍정의 말과 생각을 더 자주 해야 한다. 하루에 수도 없이 "나는 할 수 있다""나는 잘할 것이다." "다 잘될 것이다"와 같은 긍정의 말을 자신에게 해주다 보면 생각과 태도도 바뀔 수 있고, 결과 또한 긍정을 이끌 수 있다.
- P105

기존의 것에 나를 억지로 끼워 맞추기보단 내 기질에 맞는 리더십을 개발하고 발휘하면 된다. 나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절제하면서 회사에 기여하고 후배들 잘 이끌며 성장시키면 된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조화를 이루고 목표한 바를 힘차게 진행하여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 P143

회사에서는 각 자리와 시기별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직급마다 익혀야 하는 업무 수준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잠깐은 몸이 편할 수 있어도 결국엔 경쟁력이 떨어져 다음 단계로 나가는데 마이너스가 된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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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처럼 읽고 다산처럼 써라 - 다산 정약용 글쓰기의 모든 것
박경남 지음 / 북씽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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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정약용은 유배당한 시기 많은 저서들을 저술하였다.

자유를 제한당한 18년.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으로 자신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을까?

 

유배지라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비관하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중

책 읽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며 지낸 것이다.

다산처럼 훌륭한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다산처럼 글을 쓰려면 다산만큼 읽어야 한다. 다산처럼 글을 쓰려면 다산만큼 연구해야 한다. 다산처럼 글을 쓰려면 다산만큼 자주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다산처럼 글을 쓰려면 다산만큼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다산처럼 읽고 연구하고 자주적인 생각을 가지고 소통해야 다산처럼 쓸 수 있다.

 

책을 읽어보니 쉽지 않다.

다시금 다산이 대단해 보인다.

내가 이걸 다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만큼 못한들 어떠리.

그 방향을 따라가고자 하는 것만으로도 인간다움의 질은 높아지리라는 저자의 말이 위안이 된다. ^^

다산처럼 글을 쓰려면 다산만큼 읽어야 한다. 다산처럼 글을 쓰려면 다산만큼 연구해야 한다. 다산처럼 글을 쓰려면 다산만큼 자주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다산처럼 글을 쓰려면 다산만큼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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