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 - 출간 50주년 기념판
에리히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원서로 읽은 이들은 알겠지만, 이 책은 일반 사람들이 평소에 쓰는 단어들을 이용해 읽히기 굉장히 쉽게 쓰여진 책이다. 나는 원서 art of loving을 너무 좋아해 내가 어딜가건 항상 들고 다녔다. 그런데 여행 중에 잃어버려 한국에서 번역판을 샀는데 도저히 같은 책이라고는 봐 줄 수가 없는 수준이었다. 대체 왜 우리나라 번역가들은 외국의 서적을 번역하는 데에 있어서 일반인들이 평소에 쓰지 않는 단어들을 남발하고 문장을 어렵게 만들어 놓으며 그것으로 지식인인양 자위를 하는 것일까. 한국어 번역을 읽으면서 내가 원서에서 읽었던 내용의 반의 반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